세상 모든 사람의 구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리는 성탄의 계절은 미국사람에게는 물론, 이민생활을 하는 우리들에게 즐거움과 감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때에 우리는 일찍 경험하지 못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우리를 위한 도움이 어디에서 올꼬? 저 높은 곳의 능력자를 보라보는 믿음의 사람 되어 기도하는 계절로 삼았으면 좋겠다. 거기에 해결의 열쇄가 있다. 그런 믿음은 위대한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이제 우리는 고난의 한해를 접고 소망으로 새해를 맞는다. 우리 모든 동포들에게 이 새해에는고난의 터널을 지나 새롭게 승리하는 세월을 살아가게 되기를 기원해 본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생각하고 행할 바가 무엇일까? 먼저 우리 삶의 목적을 새롭게 조명해 보아야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의 인생을 허락하시고 영광스런 청지기로 살도록 은혜를 주신 창조주를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그를 찬송하고 영화롭게 해드려야 한다. 그와 더불어 긴밀하게 교제하며 그의 선하신 뜻을 분별해야한다. 그리하면 그가 기뻐하시는 순종의 길이 보인다. 순종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구하게 되고 필경은 얻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우리 동포사회 전체가 새로워 질수 있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까지도.

그러기 위해 우리 믿는 형제들에게 중대한 책임이 따른다. 그것은 바로 영육 간에 구원을 주시고 풍성한 삶을 주시길 원하시는 기쁜 소식 곧 천국복음을 전해야한다. 그래서 섬기는 교회마다 부흥해야한다. 그리고 서로 연합하여 지역사회는 물론, 세계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도록 힘써야 한다. 이기적인 신앙에서 벗어나야한다. 교회이기주의도 버려야한다. 진솔하게 주님의 생각을 바르게 묵상하며 따름으로 우리의 신앙에 진보하는 새해로 삼아야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우리도 살고, 이웃도 살고 오직 영광은 주 하나님께서 받으시게 될 것이다. 담대함으로 복음과 사랑을 나눔으로 부흥하는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 사회되도록 힘쓰는 새해로 삼자.

워싱턴주 원로목사회장
워싱턴주 열방기도성회 위원회 대표
GSM_선한목자선교회 대표
황선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