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평화를 주시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아 이 지역의 온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 한해는 우리 지역사회의 모든 교민들과 교회가 힘들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에게 몰아닥친 경제적인 한파는 현실 그대로 어려움과 허탈, 그리고 염려가 가시지 않는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주저앉아 있을 수만 없습니다. 우리는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어설 수 있습니다.

사업하는 분들에게는 사업이 일어나야 하고, 고통과 역경으로 지치고 곤한 사람들,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두려워하는 사람들, 믿음생활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 공부하는 학생들, 전쟁터에 나가 있는 미국의 젊은이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이 지역의 모든 교회들이 새롭게 일어서는 소망의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음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 소망을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2009년의 성탄은 잃어버린 자들에게는 되찾음을 주고, 실의와 좌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소망을 주고, 하나님과 멀어졌던 자들에게 가까워지게 하는 성탄이 되어 우리 모두 하나님의 손을 잡고 새롭게 일어서는 성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