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 동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활용을 통한 세계선교와 지역 복음화’라는 제목의 강의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대흥장로교회(권영국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빅토빌예수마음교회 김성일 목사는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않은 교회 홈페이지 제대로 활용하기 △인터넷을 통한 불신자 전도 및 새신자 인도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먼저 김 목사는 인터넷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김 목사는 “현재 목회 현장에서 사람을 만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그것은 인터넷 현장인 온라인이다. 인터넷은 전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사용 가입자 수도 자연 출산율 보다 높아 인터넷 사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시무 중인 빅토빌예수마음교회 홈페이지를 소개하며 “저희 교회 홈페이지의 경우 수십만명의 방문자가 있다. 그것은 홈페이지가 야후와 구글 등에서 검색이 잘 되기 때문이다”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방문자를 통해 불신자 전도 및 새신자 인도를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교회는 그 방법을 몰라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만든 홈페이지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유학생의 경우 유학 갈 학교가 있는 지역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데, 저희 교회의 경우 지역 이름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온다. 그 이유는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교회 이름과 기타 모든 것을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로 만들었기 때문이다”며 “저희 교회의 경우 인터넷을 사용하는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불신자 전도 방법으로 블로그를 추천하며 “블로그는 돈을 들이지 않고 쉽게 만들었다 없애버렸다 할 수 있다. 교회와 관련된 블로그를 많이 만들어 블로그를 통해 교회 홈페이지로 방문자를 모을 수 있다”며 “블로그를 통해 방문자 모으는 방법으로는 불신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결혼’, ‘사업’ 등과 관련된 배너를 블러그에 올려놓고 그 배너를 통해 교회 홈페이지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실례로 블로그를 통해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한 한 사람이 평소 가진 의문을 이메일로 보내왔고, 답장을 해줘서 그 사람이 다시 교회로 나가게 됐다”며 인터넷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인터넷을 통한 복음 전파 사역을 하는데 방해도 따른다”며 “음란, 저질 사이트가 범람하는 인터넷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인터넷은 사람들이 또는 가족들이 자주 오가는 곳에서 사용해야 하며, 또 다른 사역을 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하루 2시간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