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이 14일(토) 서울장로교회에서 친선탁구대회를 열고 서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탁구대회는 워싱턴한인탁구협회(회장 장순길),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회(회장 박건철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서울장로교회,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워싱턴대한체육회가 후원, 워싱턴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했다.

탁구대회는 당일 오전 9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장순길 워싱턴한인탁구협회장의 사회로 박건철 목사의 기도, 김성도 목사의 말씀, 한광수 회장(워싱턴대한체육회)의 인사, 나금례 코치의 진행 및 규칙 설명, 김재동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도 목사는 "탁구에 열심인 만큼 신앙생활도 열심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1등교인이 되자"며 "탁구대회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우리의 신앙도 한 단계 올리는 시간이 되길" 기도했다.

탁구대회에는 단체전 9팀, 개인복식 9팀, 수퍼시니어조 8명, 목회자 13명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단체전에는 서울장로교회, 후랜코니아교회, 제일장로교회, 성마가연합감리교회, 락빌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콜체스터침례교회, 열린문장로교회 등이 참여했으며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우승, 성마가연합감리교회가 2위, 락빌교회가 3위를 차지했다.

목회자/씨니어조에서는 박판식 목사(한인임마누엘교회)가 우승, 박종희 목사(제일연합감리교회)가 2위, 황학성 목사(CCC 탁구선교사)가 3위를 차지했다. 박판식 목사는 단식 선수조에도 참여해 2위를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단식 일반조에서는 김진화씨가 우승, 김성수씨가 2위, 오세백씨가 3위를 차지했으며, 단식 선수조에서는 유홍준씨가 우승, 박판식 목사가 2위, 김효원씨가 3위를 차지했다.

복식 통합조에서는 유홍준, 김효원 팀이 1위, 김형준, 문경준 팀이 2위, 전종준, 유덕희 팀이 3위를 차지했으며, 수퍼시니어조에서는 변해문씨가 1위, 김장호씨가 2위, 정인택씨가 3위를 차지했다.

여성조에서는 김유미씨가 1위, 이복선씨가 2위, 양선영씨가 3위를 차지했다. 양선영씨는 탁구협회의 발전을 위해 $500불을 기증하기도 했다.

전종준 워싱턴한인탁구협회 후임회장은 "이번에 반응이 너무 좋았다. 벌써부터 내년에는 봄, 가을에 개최하자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시설도 좋아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서울장로교회에서 점심으로 막국수를 준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탁구대회 등록현장

▲개회예배

▲기도 박건철 목사

▲말씀 김성도 목사

▲한광수 회장(좌)이 전종준 후임회장(우)에게 위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나금례 코치

▲장순길 회장

▲축도 김재동 목사

▲여성조 결승전

▲결승전

▲결승전

▲목회자/씨니어조 결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