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비염은 사실상 감기의 증상이다. 주로 겨울에 가장 흔하지만 어느 계절이고 발생할 수 있다. 감기는 라이노 바이러스가 주된 원인균 이고 부비동이나 편도 등 주변기관에 질환이 있을 때 쉽게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고 단지 신체 조건의 변화에 따라 기생하거나 방출된다.

감기는 전파력이 강해 기침, 재채기,식기등에 의해 쉽게 전염되며, 특히 5세 이하의 어린이는 면역 능력이 약한 탓에 감기에 곧 잘 걸리게 된다. 증상은 코 막힘, 재채기, 콧물, 전신 피로감 등으로 나타나는데 계절의 변화와 함께 발병하는 감기는 알러지 증상과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감기로 인한 급성 비염의 증상은 다양하여 국소빈혈기, 발적기, 2차 감염기, 흡수기의 4단계로 분류 된다.

국소빈혈기는 오한, 전신피로, 두통, 코 안의 건조감, 재채기, 코와 목의 열 감 등이 있다. 이때 코의 점막은 붉어지거나 부풀어 오르지는 않고 다만 코 안이 건조해진다. 발적기는 열이 나고 다량의 맑은 코가 분비되며 코 점막이 붉게 부풀어올라 코 막힘이 심하고 두 눈 사이에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2차 감염기에는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콧물이 누렇게 변하고 진해지며 목, 부비동, 귀 등에도 염증이 유발된다. 흡수기는 증상이 약 일 주일쯤 경과한 후에 나타나게 되는데 내부적인 면역 능력으로 침입에 대한 방어가 가능해지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감기의 4단개 주요한 증상은 그 모두가 인체의 면역 능력으로 침입에 대한 방어가 가능해지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감기의 4단계 주요한 증상은 그 모두가 인체의 면역 능력이 주도하는 방출에 의한 방어라 볼 수 있다.

인체 내부로 들어오는 가장 중요한 통로 중의 하나인 코의 방어 시스템이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으면 많은 양의 점액질이 항체와 효소를 가득 담아 배출해 버린다. 그리하여 그 점액질은 목과 외부로 씻어 내리고, 재채기라는 도 다른 방출 방법으로 신체는 자기 방어를 하는 것이다.
기침은 호흡기 깊숙한 곳이 자극을 받아 가슴조직의 근육과 횡경막, 호흡기의 협동작용을 통해 바깥으로 방출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자기 보호와 방출의 시스템을 무시하고 곧장 항생제나 해열제를 남용하는 것은 감기로부터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를 돕는 좋지 않은 치료 방법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따뜻이 하여 면역 능력의 활동을 도와주는 것이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급성 비염의 치료법

1. 급성 비염은 감기의 연장이므로 생활 요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2. 일반적으로 생강, 대추, 계피를 먼저 끓인 다음 대파를 넣고 함께 달여 자주 복용한다. 마신 후 가능한 땀을 잠시 나게 하는 것이 좋다.
3. 쑥이나 천궁을 주전자에 넣고 끓인 김을 마시는 것도 좋은 훈증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