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매치스트라이크 둘째날은 임마누엘교회를 가득 채운 청년들의 열정으로 인해 뜨겁게 시작됐다. 심형구 메릴랜드 청년 연합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둘째날 집회는 가이 케리 목사(임마누엘교회)의 개회기도, 뮤지컬 1부, 드럼라인, 경배와 찬양, 헌금(특별연주 피바디 리조이스 기독학생모임), 안계수 목사의 헌금기도, 김춘근 장로의 말씀, 뮤지컬 2부, 기도, 심종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드라마와 바디워십으로 진행됐던 순서가 뮤지컬로 발전했다. 뮤지컬 대본은 최지영 자매와 이배아 자매가 직접 작성했으며 청년들이 의상 및 소품, 음악 등을 모두 담당했다. 뮤지컬은 교회에 다니는 한 자매가 신앙적인 사랑과 세상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을 온전히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뮤지컬은 수준 높은 음악과 연기가 돋보였으며 영어로 진행될 때는 한국어 자막을, 한국어로 진행될 때는 영어 자막을 통해 1세와 2세가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재치있게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으며 교회에 다니면서도 여전히 세상적인 기준이 최고인 것처럼 살아가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인지 다시금 묵상케 했다.

김춘근 장로는 말씀을 통해 "주인의식(Ownership)을 주는 것(giving), 나누는 것(sharing), 섬기는 것(serving), 책임지는 것(taking responsibility)"이라고 재정의하면서 청년들에게 "미국인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 것"을 강조했다.

김 장로는 "미국은 공화당이 세운 것도 아니요 민주당이 세운 것도 아니다. 역사를 보면 미국은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세워졌다. 이 나라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물론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손과 발이되어 이 나라를 책임질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누가 이 땅을 자기의 땅으로 사랑하고 눈물을 뿌리며 기도하고 주님 앞에 드릴 것인지 물어보고 계신다."며 "이 땅에 하늘의 문화,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이 크리스천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장로는 "제가 여러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것이 있어서 여기 선 것이 아닙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을 낭비했습니다. 젊었을 때 야망이 있어 돈이 있었을 때 주님을 왕으로 섬기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것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주님을 만난 후 지난 날을 회개하고 주님을 내 삶의 왕으로 모셨을 때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그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라고 간증했다.

매치스트라이크는 미국 동부 메릴랜드 청년들의 지역부흥을 위한 모임으로, 모임을 통해 믿지 않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젊은이 그리고 교회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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