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절대로 굴복하지 말자 -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Rudolph Giluliani)는 “제게 윈스턴 처칠은 위대한 영웅입니다. 그는 제가 본 받으려는 인물입니다. 그는 제게 9.11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그 사태가 발생하는 순간, 그리고 그 이후에도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9.11사태로 놀란 뉴욕의 거리에는 유명한 처칠의 명언(절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이 나붙었습니다. 처칠이 ‘절대, 절대로 굴복(포기)하지 말라’고 역설한 것은 1940년 적의 폭격을 받은 모교 해로우학교에서가 최초였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사람이었고 진리와 용기와 충성심을 믿었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가져라 - 처칠은 태어날 때부터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처칠은 군대에 지원하여 많은 전투에 참여합니다. 1885년 쿠바 게릴라전, 1897년 인도 북서부 부족분쟁, 1898년 수단 옴두르만 전투, 1889-90년 남아프리카 보어전쟁, 1900년 스피온콥전투, 다이아몬드힐 전투, 1914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방어 작전, 1915-16년 서부전선 전투, 전투에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저는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용기 있는 사람으로 명성을 얻고 싶습니다. 더 강하고 더 현명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 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관습에 도전하라 - 모든 훌륭한 리더들처럼 처칠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을 찾아내는 본능적인 타이밍 감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은 항공기 운영권을 육군이 가지고 있었고 항공기를 전투에 직접투입 하기보다 육상전투를 위한 보조정찰수단 정도로 여기고 있었고, 정부 당국자들도 비행기와 군함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상상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칠은 육군의 텃세와 기득권층의 무지와 싸워야 했습니다. 처칠의 예측은 정확했습니다. 해군 항공대가 항구와 연료창고 보호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비행기를 단순정찰이 아니라 무기를 장착한 공격용 기계로 만들게 하여 전투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저항을 끈기로 극복해 나갔습니다.

위협을 대적하라(위협대상을 연구하라) - 처칠은 대적할만한 가치가 있는 적수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또한 그는 그러한 적수가 오고 있음을 알아차렸고, 멀리서 다가오는 위협을 예측하고 대적하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리더들 또한 이와 같아야 합니다. 기업들은 괴로운 소송사건이나 반경쟁적인 관행, 독점적인 가격책정 등 상업적으로 위협이 되는 형태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준비된 경영자나 기업은 다양한 대응책으로 이에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위협을 저지하지 못하는 경영자나 기업은 분명 후회를 하게 됩니다. 처칠은 최대의 위협적인 존재와 부딪치게 됩니다. 20세기 최대의 위협인물인 아돌프 히틀러가 유럽전체를 위협한 것입니다. 위협을 느끼는 국민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갖도록 하면서 두려움에 말려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면서 히틀러로 하여금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라 - 제2차 세계대전 초기, 처칠과 영국은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해야 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군대가 승승장구하는 독일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됭케르크에서 철수해야 했고 영국은 계속 폭격을 당하고 있었으며 군수지원 선박은 나치 U보트에 의해 침몰됐습니다. 여러모로 보나 의기소침할 만 했습니다. 일부 정치인들은 평화협상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처칠은 이런 도전 상황을 영국의 결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와 궁극적인 성공의 신호로 바꾸었습니다. 처칠이 가장 큰 좌절의 상황을 흡수하고 또한 자신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기 때문에 영국의 모든 국민들도 영국이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됐습니다. 처칠은 정말로 희망과 자신감으로 완전 무장한 인물이었습니다.

부정적인 태도를 줄여라 - 처칠은 전시 총리로 있으면서 뉴스를 숨김없이 전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참담한 군사적 패배에 대하여는 지나치게 확대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위기에 처해있는 국민들이 더욱 상심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처칠은 사기와 자신감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상징이나 신호를 줄여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는 대 공포 포탄이 부족하자 공포탄을 쏘는 놀라운 아이디어로 적의 폭격기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국민들의 의기소침까지 날려 버렸습니다. 폭격으로 부서진 창문 등을 신속히 수리하도록 하여 부정적인 분위기를 쇄신시켰습니다. 회사가 허름하고 낡아 보이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고객에게 호감을 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불리할수록 긍정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이 절대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자세가 부정적인 상황을 역전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