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옛날(구약시대)이나 지금(재림시대)이나 운명적으로 전혀 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사방이 적들로 포위되어 있어 끝없이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은 데이 원(day one. 건국 첫날)부터 싸워야 했습니다.” 유엔의 결정에 따라 1948년 5월14일 이스라엘이 건국을 선포한 다음날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 인근 아랍 국들이 전쟁을 개시했던 것입니다. 1948년 건국 이후 1973년까지 4차에 걸친 중동연합군과의 전쟁이 있었고, 1978년에서 1982년 사이에 2차에 걸친 레바논과의 전쟁이 있었으며 1987년에서 2000년 사이에 2차에 걸친 내전(팔레스타인 민중봉기)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테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주변에 이스라엘을 도울 나라는 없고 이스라엘을 말살시키려는 적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은 최후의 한 사람까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것뿐이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도전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은 건국 첫날부터 싸워야 했다. 우리는 살기 위해 적들에 대해 군사적 우위를 확보할 국방산업이 절실했다.” “네게브 사막은 100년 전엔 유목민만 살던 버려진 땅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야 하기 때문에 거기서 농산물을 키워냈다.” “사막기후인 우리나라는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야 하기 때문에 물을 만들었다.”

첨단 군수산업 - 적에게 포위된 척박한 상황에서 국방력의 첨단화는 필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무인 항공기는 이스라엘만의 독특한 기술의 산물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UAV(Unmanned Aerial Vehicle)는 현재 대부분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기존 유인 전투기보다 월등한 장점이 있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치열하고 규모가 큰 전쟁터인 아프가니스탄 하늘을 이스라엘제 UAV들이 뒤덮고 있는 것입니다. UAV뿐만 아니라 로켓과 미사일, 레이더, 정보감시정찰 시스템 등 군속산업에서의 이스라엘 업체들의 경쟁력은 독보적입니다. 이들 업체의 수출 비중은 총 매출의 80%(44억 달러)이상으로 국방뿐 아니라 국가 경제의 큰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사방에 가득한 적, 이에 대한 응전과 생존의지가 이스라엘 군수 산업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첨단IT산업 - 2009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전화”로 모두(modu)라는 제품이 등재되었습니다. 이스라엘 modu사가 만든 손가락 두 개 만한 휴대전화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 Dov Moran은 2001년 USB메모리를 발명하여 16억 달러를 번 벤처기업의 대부로서 벤처기업을 꿈꾸는 이스라엘 청년들의 정신적지도자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적들보다 앞서야 하는 상황은 군수산업뿐만 아니라 IT산업으로도 이어져 오늘날 전 세계인들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혁신적인 신기술들의 상당수가 이스라엘이 고향입니다. USB메모리,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의 원조인 ICQ, 파일 압축의 Zip기술, 휴대전화 초창기 기술, 방화벽으로 불리는 인터넷 보안기술 등. 첨단기술 업체들이 상장되는 나스닥 시장의 이스라엘 기업수가 현재 62개로 비미국 업체 중에서 1위입니다. 그들의 창의적인 사고방식은 성경과 탈무드의 기본원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두뇌가 타민족보다 우수한 것이 아닙니다.

첨단녹색산업 - 이스라엘은 석유나 천연 가스 같은 천연자원은 애당초 없었고, 마실 물도 많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이 그들로 하여금 또 한 번 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물을 끌어 올 곳이 없습니다. 과거 최대 취수원이었던 갈릴리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고 오염가능성이 대두 되면서 취수가 전면 금지됐고 사막 성 기후라 비도 별로 오지 않습니다. 터키 등으로부터 식수를 사오는 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 세계최대 담수화 공장이 있습니다. 이 공장은 연간 1억m³ 의 해수를 담수로 만들어 대도시에 공급하는데 전체 물 수요의 20%를 감당 합니다. 오, 폐수의 75%를 재활용해 농업용수로 활용합니다.

그 옛날 광야에서 40년 동안의 연단을 통해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때의 광야와 다를 바 없는 현재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모든 불가능 가운데서 가능을 창조해 내는 이스라엘 민족을 보며 우리가 살아남는 법은 오직 하나님과 그의 말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 없는 전쟁에서 1억8천만 인구의 아랍 연합국과 6백만 인구로 당당히 싸웠던 이스라엘 민족의 기상이 하나님의 사람의 기상이요, 믿음입니다. 30대 1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전연승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