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한인장로교회가 25일 저녁 제4대 담임목사인 임철성 목사의 위임예배를 드렸다.

위임예배는 차용호 목사(PCA 수도노회장)의 인도로 전정구 목사(PCA 수도노회 고시위원)의 기도, 최재근 장로의 성경봉독, 맥클린찬양대의 찬양, 진용태 목사의 설교, 위임식 및 공포, 서동주 목사(PCA 수도노회 부노회장)의 권면, 코람데오(벧엘교회남성 중창단)의 축가, 축하영상, 임철성 목사의 답사, 한상우 목사의 가족소개, 박덕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영상은 김기동 목사(글로벌 고구마 미션), 정태우 목사(리버티 침례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이순근 목사(한국 다애교회 담임), 최홍준 목사(한국 호산나교회 담임) 등이 보냈다.

진용태 목사는 마태복음 3장 13-17절을 본문으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성령세례'를 강조했다. 진 목사는 "임철성 목사님과 맥클린한인장로교회가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라고 말한 예수님을 본받고 그 업적을 믿을 때 그 음성을 듣게 되고 성령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성령세례를 받게 되면 겸손하고 용기있는 자가 되어 주님 안에서 참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라며 "다른 교회와 비교하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불쌍한 이웃들에게 복음을 나누어주는 일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이순근 목사는 "임 목사님은 이미 호산나교회에서 제자훈련, 전도폭발, 행정 등을 훈련받고 벧엘교회에 왔습니다. 벧엘교회에서는 임시당회장 역할도 하면서 설교와 일대일양육 훈련도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목회자와 좋은 교회가 만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새로운 교회에 가서 역사와 전통을 다 파악하는 데는 3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3년은 지나야 비로소 제대로된 목회를 시작하고 많은 열매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그 동안 기도와 적극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최홍준 목사는 임 목사를 '준비된 동역자'로 소개하며 "새로 부임한다는 것 자체가 목회자에게는 상당한 부담이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좋은 관계속에서 지역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임철성 목사는 "왜 목회자가 떠날까. 왜 목회자가 떠나지는 않았지만 떠날 생각을 하는 걸까. 여기 올라오기 전에 위임식 할 때 묻는 8가지 질문(PCA 헌법 21항 중)을 계속해서 읽으면서 이 질문에 부응을 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 기도했습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제 경우엔 제가 교회에 덕이 안된다는 부담이 들기 시작할 때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목회의 성공과 평가는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제가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이고 여러분 앞에서, 앞서 가신 히브리서의 많은 증인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코스를 완주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제 몫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은퇴하는 것이 제생애 목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주님이 부르실때까지 이 교회 여러분의 목회자가 되고 싶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답사했다.

<맥클린장로교회>
주소 :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전화 : 703-893-8651, 8762

▲진용태 목사

▲차용호 목사

▲서동주 목사

▲코람데오

▲임철성 목사 가족소개

▲한상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