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이 조국의 안보를 수호하고 있는 공군장병 720명에게 진중세례식을 베풀고 돌아왔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이하 군선교회 워싱턴 지회, 지회장 손인화 목사)는 7일 까치둥지 식당에서 한국 훈련소 진중세례식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워싱턴지회가 주최한 이번 진중 세례식은 지난 달 20일 공군훈련소에서 거행됐으며 이승우 목사(워싱톤감리교회), 이석해 목사(세광교회), 채홍석 목사(온마을장로교회), 권오원 목사(웃브리지장로교회)와 코아리, 최선희 부부, 강남중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등 총 8명이 참가했다.

세례식에서 이승우 목사는 “예수가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장병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일행은 공군훈련소 세례식에 앞서 19일에는 미주군목회(회장 이기홍)가 주관하는 육군훈련소 세례식에 참여해 3,200여명의 훈련병들에게 공동으로 세례를 베풀었다.

손인화 회장은 “군선교는 한국 복음화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면서 “이번 선교 여행에서도 하나님께서 많은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고 말했다. 또 총무인 이석해 목사는 “수 백명의 젊은이들에게 한자리에서 세례를 베풀다보면 육체적으로 몹시 힘든 일이지만 참가자 모두 기쁨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왔다”며 보다 많은 후원자들이 나타나기를 소망했다.

이 목사는 이번 진중세례식을 위해 개인 28명(6,540달러), 14개 교회(7,960달러)가 후원했고 세례식 경비로 9,000달러, 사랑의 온차 구입에 2,000달러, 여행경비로 2,300달러를 각각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1990년부터 시작된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이 되는 해까지 625만명의 남성이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를 믿게 되고 또 이들이 세대주가 돼 최소 3명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면 2500여만 명에 이르게 된다. 거기에다 기존의 1,200만명의 크리스천을 합하면 총 3,700만명, 즉 75%에 달하는 한국인이 예수를 믿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의 : 703-978-5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