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과 과정도 중요하지만 좋은 자원활동을 할 수 있는 클럽이나 공동체 그룹이 중요한 시기이다. 또 이런 자원활동과 그룹 활동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받고 또 나름대로이 세계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특히 구속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사회를 회복하는데 우리 자녀들이 잘 훈련받고 한몫 할 수 있다.
때마침 여름 LA 미션 캠프 세미나에 왔던 자매에게서 반가운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딸들과 함께 세미나와 왔었는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가르쳐달라고! 할렐루야! 고등학교 학생들이 클럽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무궁무진하다. M.O.M 의 정신 – 쓸 수 있는 것들을 잘 모아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잘 유통(!)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자신들이 사용하던 CD/DVD 수집- 영어, 수학, 과학, 좋은 잡지, 기독교 잡지, national geography, 좋은 영화등… 어렸을 보았던 것들이지만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나이별로 정리하고 outreach 팀이나 현지에 팀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쓰던 선글라스, 부모님 돋보기 등 안경을 수집해 딲고, sort 하고, 사이즈 별로 샌드위치 백에 집어넣고, shoe box에 넣어 outreach team에 전달하고 근시/원시는 측정을 위해 Lyon 클럽에 보내면 된다. 중고등 학생들이 이미 기존해 있는 클럽에 조인해서 새로운 활동을 제안해도 좋고, 또는 새로운 클럽을 시작하여 새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 어떨까?
LA에 있는 그라나다 고등학생들은 곧 프로포절을 작성해서 학교 사무실에 제출했고 지난 주에 허락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제는 활동 하나 하나를 기획하며 홍보하고 이벤트를 일으키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하는 것이다. 여름 선교 캠프에 참석해서 비전을 받고 부모의 도움을 받아 새 일을 시작하는 우리 청소년이 너무 사랑스럽다!
하나님은 이미 학교에 좋은 선생님들을 배치하시고 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밀어주리라 믿는다. 처음에 약간의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한가지씩 필요한 process 를 정리해서 연습해 보고 다시 정리해서 화일을 해 놓으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선교는 삶으로 꼭 연결이 되어야 한다. 이원론에 젖어 있던 생활 모델은 우리 세대에서 끊어져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신앙과 삶, 공부와 전문 훈련이 모두 ‘주님 안에서’ 수렴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막내가 어느날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Invisible Children” 캠페인 소개를 받고 우간다의 사건을 얘기하면서 그 곳에는 학교는 커녕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흥분하면서 얘기한다. 엄마가 얘기할 때는 교회의 일로만 듣더니 선생님이 얘기하니까 더 확신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고 한다. 당장 티셔츠를 사라고 하자 아이도 좋아한다.
클럽에서 할 수 있는 몇가지 활동사항을 들자면,
• 자신이 사용하던 영어/수학/과학 교재, CD/DVD들을 모아 outreach 팀이나 현지의 학교 사역팀과 연결해주고, 교재를 받은 학생들이나 리더와 통화할 수 있게 한다.
• 쓰던 안경, 돋보기, 썬글라스 모아 outreach팀에 보내고 목적지에 대해 적어논다
• ‘책/교과서 모으기’ 매해 쓰던 책이나 참고서를 모아서 다른 고장에 보내서 도서관을 세울 수도 있고, 학교 사역를 도울 수 있다.
• 아프리카 카드 정리, 홍보와 판매; 아프리카의 소년/소녀들에게 직업을 창출한다.
• 디자인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디자인을 도울 수가 있다. (컨설팅)
• 바테리가 필요없는 장난감들 – 유치원/유아원 운영에 필요하다.
그 외에도 “Book Drive” 등 (어느 학교는 매년 이 이벤트를 연다), 여러 가지 쓸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모우고 나누어 줄 아는 자신이 되고 자녀들의 마음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처음에 1-2 번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자세히 보여주고 필요한 과정을 차근히 써서 운영하게 한다. 그 후 outreach 팀이나 현지 기관에서는 수집한 것을 잘 받았다는 답장과 학교나 그룹 사진들을 보내주어 확인을 받게 해야 한다. 클럽에서는 이런 보고를 학교에 내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현장감을 갖을 수 있게 되고 더욱 신이 나서 활동을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facebook이나 myspace 등 몇 백명씩 오이코스가 형성되어 있어서 광고 효과도 좋고 아주 잘 할 것이다. 고등학교 클럽을 통해 마음이 여러 민족을 향하게 하고 필요한 리더쉽도 기르게 된다. LA의 선생님께 다시 감사를 드린다. 멋진 클럽들이 탄생하여 다른 학교에서 이와같은 자원 활동 클럽이 선교와 연결이 되면 좋겠다.
이지영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 jiyoungblog.wordpress.com
[편집자 주]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사업이 곧 선교, 선교로서의 사업을 통한 총체적 선교의 한부분을 뜻한다. 이지영은 MOM 선교회 북가주지부장을 맡고 있고 실리콘밸리 CBMC에서 활동, 하와이 열방대학과 여러 곳에서 사업선교 세미나와 성경일독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중점 사역분야는 BAM, 총체적 선교전략 개발 및 훈련, 소융자 사역 (MF: Micro Finance), 소기업 개발 (MED: Micro Enterprise Development), 의료선교 사역 훈련 및 지원 등이다. UC 버클리 전산과 졸업, 웨스턴 신학교 석사.
때마침 여름 LA 미션 캠프 세미나에 왔던 자매에게서 반가운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딸들과 함께 세미나와 왔었는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가르쳐달라고! 할렐루야! 고등학교 학생들이 클럽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도 무궁무진하다. M.O.M 의 정신 – 쓸 수 있는 것들을 잘 모아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잘 유통(!)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자신들이 사용하던 CD/DVD 수집- 영어, 수학, 과학, 좋은 잡지, 기독교 잡지, national geography, 좋은 영화등… 어렸을 보았던 것들이지만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나이별로 정리하고 outreach 팀이나 현지에 팀과 연결해 주는 것이다. 쓰던 선글라스, 부모님 돋보기 등 안경을 수집해 딲고, sort 하고, 사이즈 별로 샌드위치 백에 집어넣고, shoe box에 넣어 outreach team에 전달하고 근시/원시는 측정을 위해 Lyon 클럽에 보내면 된다. 중고등 학생들이 이미 기존해 있는 클럽에 조인해서 새로운 활동을 제안해도 좋고, 또는 새로운 클럽을 시작하여 새로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 어떨까?
LA에 있는 그라나다 고등학생들은 곧 프로포절을 작성해서 학교 사무실에 제출했고 지난 주에 허락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제는 활동 하나 하나를 기획하며 홍보하고 이벤트를 일으키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하는 것이다. 여름 선교 캠프에 참석해서 비전을 받고 부모의 도움을 받아 새 일을 시작하는 우리 청소년이 너무 사랑스럽다!
하나님은 이미 학교에 좋은 선생님들을 배치하시고 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밀어주리라 믿는다. 처음에 약간의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한가지씩 필요한 process 를 정리해서 연습해 보고 다시 정리해서 화일을 해 놓으면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선교는 삶으로 꼭 연결이 되어야 한다. 이원론에 젖어 있던 생활 모델은 우리 세대에서 끊어져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신앙과 삶, 공부와 전문 훈련이 모두 ‘주님 안에서’ 수렴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막내가 어느날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Invisible Children” 캠페인 소개를 받고 우간다의 사건을 얘기하면서 그 곳에는 학교는 커녕 집에 먹을 것이 없다고 흥분하면서 얘기한다. 엄마가 얘기할 때는 교회의 일로만 듣더니 선생님이 얘기하니까 더 확신을 가지고 도와야 한다고 한다. 당장 티셔츠를 사라고 하자 아이도 좋아한다.
클럽에서 할 수 있는 몇가지 활동사항을 들자면,
• 자신이 사용하던 영어/수학/과학 교재, CD/DVD들을 모아 outreach 팀이나 현지의 학교 사역팀과 연결해주고, 교재를 받은 학생들이나 리더와 통화할 수 있게 한다.
• 쓰던 안경, 돋보기, 썬글라스 모아 outreach팀에 보내고 목적지에 대해 적어논다
• ‘책/교과서 모으기’ 매해 쓰던 책이나 참고서를 모아서 다른 고장에 보내서 도서관을 세울 수도 있고, 학교 사역를 도울 수 있다.
• 아프리카 카드 정리, 홍보와 판매; 아프리카의 소년/소녀들에게 직업을 창출한다.
• 디자인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디자인을 도울 수가 있다. (컨설팅)
• 바테리가 필요없는 장난감들 – 유치원/유아원 운영에 필요하다.
그 외에도 “Book Drive” 등 (어느 학교는 매년 이 이벤트를 연다), 여러 가지 쓸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모우고 나누어 줄 아는 자신이 되고 자녀들의 마음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처음에 1-2 번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자세히 보여주고 필요한 과정을 차근히 써서 운영하게 한다. 그 후 outreach 팀이나 현지 기관에서는 수집한 것을 잘 받았다는 답장과 학교나 그룹 사진들을 보내주어 확인을 받게 해야 한다. 클럽에서는 이런 보고를 학교에 내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현장감을 갖을 수 있게 되고 더욱 신이 나서 활동을 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facebook이나 myspace 등 몇 백명씩 오이코스가 형성되어 있어서 광고 효과도 좋고 아주 잘 할 것이다. 고등학교 클럽을 통해 마음이 여러 민족을 향하게 하고 필요한 리더쉽도 기르게 된다. LA의 선생님께 다시 감사를 드린다. 멋진 클럽들이 탄생하여 다른 학교에서 이와같은 자원 활동 클럽이 선교와 연결이 되면 좋겠다.
이지영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 jiyoungblog.wordpress.com
[편집자 주]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사업이 곧 선교, 선교로서의 사업을 통한 총체적 선교의 한부분을 뜻한다. 이지영은 MOM 선교회 북가주지부장을 맡고 있고 실리콘밸리 CBMC에서 활동, 하와이 열방대학과 여러 곳에서 사업선교 세미나와 성경일독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중점 사역분야는 BAM, 총체적 선교전략 개발 및 훈련, 소융자 사역 (MF: Micro Finance), 소기업 개발 (MED: Micro Enterprise Development), 의료선교 사역 훈련 및 지원 등이다. UC 버클리 전산과 졸업, 웨스턴 신학교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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