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북가주 밀알의 밤이 10월 9일 저녁 7시 30분에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열린다.

북가주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는 밀알선교단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밀알의 밤은 세계적인 장애찬양가수 '레나 마리아'를 초청해 갖게 됐다"며 "아낌없는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북가주밀알선교단은 해마다 밀알의밤 행사를 통해 후원자들을 초청해 집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밀알의 밤에 초청되는 팀은 레나 마리아를 비롯해 '임마누엘 어린이콰이어', 'God's Image', '사랑의교실 아동들', 'Great Papas' 등이다.

찬양가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레나를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그녀를 정상인과 똑같은 신앙인으로 양육했다.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운전,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레나는 그녀의 하나밖에 없는 오른 발로 못하는 것이 없다. 정상인보다도 더 완벽한 정상인으로 자라난 것이다.

3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 스웨덴 대표로 세계 장애자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한 레나는 88년 서울 파라림픽때에도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성가대에서 활동했고 고등학교에서 음악전공을 시작해 스톡홀롬 음악대학 현대음악과를 졸업, 그 후부터 본격적인 가스펠싱어로서의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 스웨덴 국영TV에서 '목표를 향해'라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된 이후 그녀는 일반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으며, 스웨덴 국왕의 장학금으로 미국에서 가스펠을 공부하기도 했다. 그녀의 수기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9개국 언어로 출판돼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특히 기독교인구가 적은 일본에서 그녀의 책과 콘서트는 복음전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번도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여긴 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 장애가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하는 레나 마리아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역시 많은 이들의 마음 가운데 삶을 살아갈 힘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이번 밀알의 밤은 북가주에서 한 회만 개최되며, 밀알선교단은 밀알사무실 문의를 통해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일시: : 2009. 10. 9(금), 오후 7시 30분
장소: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 4130 Technology Place, Fremont, CA 94538
티켓문의: 밀알선교단 (408-844-9150 / Cel. 408-605-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