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가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에콰도르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특별히 수도인 퀴토 근교의 암바토라는 작은 도시에 소재해 있는 수련회 장소에서 현지 원주민 12개 교회의 청소년, 청년 리더들을 대상으로 크리스찬 리더쉽 캠프를 가졌다. 이 캠프는 아가페 교회 협회 산하의 교회들을 섬기고 있는 차세대 리더들에게 올바른 크리스찬 리더쉽을 세우고자 실시했는데, 35명의 청소년, 청년 리더들이 새벽 6시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부흥 집회까지 쉴 틈 없는 3박 4일 일정의 훈련을 마쳤다. 또한 본 선교팀과 훈련을 마친 현지 청년리더들을 통한 집회를 통해 수많은 지역 원주민들의 영혼 구원의 결실이 있었다.

새소망교회는 지난 7년 전부터 에콰도르에 집중적으로 단기선교팀을 파송했다. 올해부터는 1월과 8월 두 차례 선교팀을 파송했다. 1월의 선교는 주로 지역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한 두 교회를 집중적으로 사역을 하고, 8월 선교는 각 교회를 섬기는 리더들을 세우는 리더쉽 사역이었다.

하나님께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그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져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지역과 민족과 국가를 변화시킨다는 비전으로 단기선교팀을 운영했다. 철저히 하나님의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운다는 원칙하에 현지 파송된 국승담 선교사와 경규대 목사를 중심으로 팀 사역을 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헌신된 준비된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는 믿음으로 사람 사역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리더쉽 트레이닝 캠프를 실시했는데, 비전과 리더의 성품을 초점으로 한 리더쉽 훈련과 예배의 중요성과 예배자의 자세를 강조한 찬양 사역자 훈련, 그리고 주일 학교 세우기를 목표로 한 어린이 사역자 훈련을 했다. 이번 선교를 통하여 그들이 교회의 비전에 대한 중요성과 하나님께서 자기를 향한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것을 위하여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역 훈련을 통하여서는 각 교회에 필요한 사역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각 교회의 리더들 간 교제를 위하여 그룹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특별히 신앙 생활에 있어서 극복되어야 하고 변화되어져야 할 문제들을 솔직 담백하게 서로가 내려 놓고 자기를 점검하고 서로를 멘토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주 안에서 하나가 되어 연합 사역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저녁에는 안지웅 목사의 인도하에 부흥회를 실시했는데, 개인 신앙생활의 문제로부터 치유함을 얻고 리더로서 부르심의 사명에 대해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릴랜드 청년 연합회와 같은 청년 리더들의 연합체가 세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경규대 목사의 지도하에 월 1회 기도 모임을 가지게 되어 에콰도르의 부흥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게 되었다.

모든 교회에서는 매년 단기선교팀을 파송하기를 원하고 또한 파송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목적과 원칙이 바로 서지 않으면 그 단기선교는 단기적 행사로 끝나버리기 쉬울 뿐 더러 그들만의 여행이라는 좋지 않은 꼬리표를 부치게 될 수 밖에 없다. 어떤 경우에는 청소년들의 극기 훈련 혹은 오지 탐험이라는 그런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새소망교회는 현지 선교사들과의 네트웍을 통하여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사역을 감당하게 되기 때문에 비록 짧은 기간을 다녀 오지만 현지 선교사들이 할 수 없는 사역을 분담하게 되어 단기 선교 여행이라기 보다는 사역의 한 부분을 맡게 되었다.

이번 리더쉽 트레이닝 캠프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사역자 훈련원에서 실시하는 사역자 코스의 하나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즉, 사역자 훈련원에서 훈련받는 모든 사역자들은 반드시 이 리더쉽 트레이닝 캠프를 참가해야 사역자 훈련원을 졸업하는 필수과정으로 인정받게 됐다.

안지웅 목사는 “이번에는 수도인 퀴토를 중심으로한 교회의 리더들만 참가하였으나, 그 대상을 남부 해안 도시인 콰야낄과 아마존 지역에 있는 테냐 지역의 사역 훈련원의 사역자들로 확대시켜 앞으로 에콰도르 전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히면서 “각지역의 리더들이 훈련 받아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서 그들이 에콰도르의 각 지역에 교회들을 세우며 하나님의 복음으로 그들을 깨우리라고 믿는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이 2-3년내 에콰도르에서 뿌리를 내리면 남부의 아르헨티나로부터 북부의 멕시코까지 하나님의 리더들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이런 일은 한 교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일선에서 복음을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선교사님들과의 네트웍을 통하여, 그리고 미주 지역 특히 워싱턴 지역에 있는 각 교회들과 연합함으로 이 사역이 가능하여 질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 때 예루살렘으로 향한 복음의 열정이 이런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