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크리스챤 드림 청소년 오케스트라(CDYO)’가 ‘센터빌데이 축제’에 초청받아 미국 주민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센터빌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이 26일 북버지니아 센터빌에서 개최하는 ‘센터빌데이 축제’는 1992년 지역 주민들과 다수의 기업, 단체들이 모여 매년 갖는 행사로, 한인 오케스트라로서는 CDYO가 최초로 초청 받은 연주팀이다.

CDYO 관계자는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주류사회에 데뷔하는 의미가 있어 이번 연주회가 기대 된다”며 “한인들의 연주 실력이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뜻도 된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내에 연령별로 다른 팀을 운영하고 있는 CDYO는 센터빌데이 축제에 ADYO(상임 지휘자 김영수)와 까리스 스트링 앙상블(지휘 김신우)을 출연시킬 예정이다.

CDYO는 다음 달 19일과 20일 열리는 코러스 축제에도 참가할 계획이며 어린이 오케스트라 ‘JDYO(지휘 박헬렌)’가 연주한다.

가을학기 시작을 앞두고 CDYO는 8월30일부터 오디션도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이며 ADYO, MDYO, JDYO 등 3개 오케스트라와 윈드 앙상블, 스트링 앙상블 단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제 새찬양후원회가 주관해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찬양축제, 또는 가을 정기 연주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 (703)850-0633
홈페이지 : www.cdyo.org

<워싱턴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