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교회 이석주 목사

날짜 2009년 6월 28일
성경본문 : 히브리서 5장 7절
제 목 : 눈물의 샘아 펑펑 터져라

저는 눈물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정에 약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목사가 눈물을 보이면 안 된다고 하지만 눈물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비누로 몸을 씻고 눈물로 마음을 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눈물은 인간의 상한 마음을 씻어줍니다. 하나님은 마치 메마른 땅에 비를 내리시듯 인간에게 눈물을 주셔 마음의 상함과 복잡한 것들을 씻어주십니다. 성도는 하나님 앞에 눈물을 흘리고 난 다음에는 기다리던 비가 밭에 내린 것과 같이 하나님의 위로와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이 사회가 복잡하고 분주한 결과로 인해 눈물이 쓸데없는 것, 눈물이 부끄러운 것이 되어가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여러분 중에 어느 분은 어떤 때에 교회에 나아와 실컷 울며 기도하고 싶어도 눈물 흘리며 기도하면 사람들이 저 집에 무슨 문제 생겼나하고 의구심을 갖게 될까봐 실컷 울며 기도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에 나아와 우는 것이 나약함의 표시오, 어떤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눈물은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영롱한 새벽이슬과 같아서 더러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합니다. 시80:5에서“주께서 저희를 눈물양식으로 먹이시며 다량의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싶을 때에는 기도의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해 본 적이 언제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눈물양식을 먹이실 때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입니다.

눈물은 우리 마음의 진실의 표현입니다. 눈물은 언어보다 더 강한 능력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눈물이 수분 90%, 염분이이 7%, 단백질이 2%, 점액소가 1%라고 하지만 그런데 성도들이 교회에 나아와 흘리는 이 눈물은 하나님의 손길을 움직이게 하는 능력이 역사합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의 눈물은 탕자 어거스틴을 성 어거스틴으로 변화시키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을 위해 기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눈에는 눈물이 많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눈물이 많은 사람이 인생을 깊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의 신앙이 깊어지고, 하나님 앞에 진실해지고, 하나님과 관계가 가까워집니다. 눈물이 많은 사람이 늘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눈물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 우리가 살아가면서 눈물을 흘려야 할 때에는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나 자신의 교만과 거짓과 위선과 허물과 죄악으로 인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눈물의 샘이 터져야 합니다. 이 사회의 죄악상을 보면서 눈물의 샘이 터져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지금 눈물을 흘려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도 눈물을 흘려야 할 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님은 마11:16-17에서“이 세상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않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함과 같도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성경은 예수님의 눈물에 대한 말씀입니다.“그는 심한 통곡과 눈물과 간구로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도 심한 통곡과 눈물과 간구를 하였다는 것은 눈물의 샘이 터져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러분이 흘리는 눈물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눈물을 흘려야 할 때 눈물 흘리지 못하는 심령보다는 눈물을 흘리며 간구하는 여러분을 귀하게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눈물 흘리며 기도해야 할 때에는 눈물로 간구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눈물샘이 터지면 하나님이 건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눈물샘이 터지면 하나님께서 건강의 복을 주십니다. 저는 저의 어머니가 40중반에 저를 낳으셨는데 제가 대 여섯 살 때부터 난 아파서 얼마 못살려는가 보다 하면서 쇠약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저를 낳고도 30년을 거의 매일 새벽기도 안 빠지고 교회에 나가 실컷 울며 기도하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다른 욕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두 가지를 위해서 눈물의 샘이 터진 분이었습니다. 하나는 자녀들을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서 평생 기도의 눈물이 마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어머니께서 95세까지 사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눈물의 샘이 터지면 건강의 축복이 임합니다. 우리의 몸은 영과 혼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축복하십니다.

육적 건강의 축복
사람이 하루 흘릴 수 있는 눈물 량은 1입방cm입니다. 사람은 생후 2-3개월 후 부터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사람이 흐르는 눈물은 눈 안의 더러운 것들을 씻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그 눈물은 마음의 더러운 때를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많이 우는 사람들이 건강합니다.

어느 의학연구 기관에서 눈물을 많이 흘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건강비교, 그리고 눈물을 많이 흘리는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산다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밖에서 풀지만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그런데도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눈물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의학 연구지에 의하면 눈물을 억제하여 생기는 대표적인 병이 암이라는 것입니다. 똑같은 암환자라도 눈물을 많이 흘리며 감정 표현을 잘하는 환자는 암이 잘 자라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윌터 스미스 박사에 의하면 힘껏 울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눈물을 삼키며 참는 사람보다 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대부분 눈물이 없는 사람은 솔직한 고백이 없는 심령이며, 메마른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인격적인 사람은 울어야 할 때 울고 웃어야 할 때 웃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눈물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건강의 축복을 주십니다.

정신적 건강의 축복
눈물은 육적인 더러운 독소만 씻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슬플 때 실컷 울고 나면 속이 다 후련합니다. 이것은 감정적인 독소를 모두 눈물이 씻어 주기 때문입니다. 눈물은 정신적 독소 제거제입니다. 눈물은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합니다.

영적 건강의 축복
눈물을 흘리면 영적으로도 축복이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흘려야 하는 눈물은 회개의 눈물입니다. 회개의 눈물을 많이 흘리면 영적으로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나 비 그리스도인이나 다 죄를 지으며 삽니다. 그런데 차이가 있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하여 아픔을 가지고 자주 회개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지 않는 이들은 죄에 대하여 아픔을 느끼지 않습니다. 죄에 대하여 민감할수록 좋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나단 선지자의 말씀을 듣자 침상이 눈물에 적셔지도록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마도 성경에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이는 다윗일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 51;6)

예수님은 우리의 눈 물 샘에서 눈물이 터지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의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죄인인 한 여자가 예수님이 바리새인의 집에 오셔서 식사를 하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바리새인 집으로 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여자는 와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눅7;38) 눈물을 흘리며 향유를 붓는 여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십시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선지자라면서 이 여자가 죄인인 것도 모른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예수가 선지라면 감히 어떻게 이곳에 오게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눅7;44)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시기를“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눅7;4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자는 회개의 눈물을 흘림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눈물은 회개의 눈물입니다. 회개의 눈물은 영적으로 건강하게 합니다. 이같이 눈물은 영혼과 몸을 모두 건강하게 합니다.

우리도 눈물의 샘이 터진 분들이 많아야 합니다. 교회의 눈물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어서 흘리게 하는 눈물입니다. 상처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지만 상처와 고통을 준 사람에게서는 눈물이 없습니다. 또 하나는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교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눈물샘이 터지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은혜가 있는 교회요,, 이런 사람들이 있는 교회는 자신의 부족과 허물로 인해 애통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교회를 축복하시고 부흥하게 하실 까요?

눈에서 눈물샘이 펑펑 터지면 하나님은 거둬들임의 축복을 주십니다.

눈 물 샘이 터지면 거두어들임의 축복도 받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때로는 힘들고 고달파 눈물을 흘리지만 하나님은 그 눈물에 대한 보상을 주십니다. 시편126:5-6에“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씨를 뿌릴 때 농부는 눈물이 흐를 정도로 피곤하고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추수할 때에는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거두어들일 때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저는 기도 생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새벽마다 기도하기란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평신도들이 새벽 기도한다는 것은 정말 사람으로 힘듭니다. 여러분 중에는 왜 나만 기도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때에는 이렇게 기도해보아야 뭐 별 볼일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새벽기도 안하고 신앙생활 하면 안 되는가라고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물의 기도의 씨를 뿌릴 때에는 이렇게 힘들고 어려워도 기도의 응답을 기쁨으로 거두어들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이야기입니다. 그가 올림픽 마라톤에서 일등을 하였습니다. 그가 올림픽 금메달을 딸 때 신었던 신발을 팔아 건축 헌금하였습니다. 1억원에 팔렸습니다. 후에 황영조가 간증하였습니다. <마라톤 연습을 할 때였습니다. 죽을힘을 다 하여 달려오면 코치가 한 바퀴 더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나는 그 때 코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얄미웠습니다. 그러나 코치의 말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산을 한 바퀴 더 돌 때면 눈물이 핑그르 돌았습니다. 옆에 있는 저수지에 빠져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이를 악물었습니다. 눈물을 펑펑 흘리며 뛰었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 결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의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응답을 거두리로다.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위해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교회를 위해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해서도 말입니다.

눈물의 샘이 터지면 기도 응답의 축복을 받습니다.

히스기야 왕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정치를 잘 한 왕이었습니다. 25세에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잘 받들어 나라를 통치한 왕입니다. 그런데 그가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에 대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사 38; 5-6) 히스기야는 기도제목을 응답받았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울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눈물을 보셨습니다. 눈물은 기도 응답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대전에서 개척교회를 하는 전도사님의 간증입니다. 교인들이 없어서 월세를 몇 달치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울면서 기도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설상가상으로 집 주인이 오더니 집세를 터무니없이 많은 금액을 올려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전도사님이 사정하였습니다. "지금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 하는 데 어떻게 보증금을 더 내고 월세를 더 올리나요? 웬만하면 참아 주세요." 그러나 주인은 매몰차게 말했습니다. "능력이 없으면 나가요." 주인은 문을 쾅 닫고 나갔습니다. 계단을 밟다가 삐끗하더니 딩굴었습니다. 주인은 일어나 먼지를 털면서 중얼거렸습니다. "죽을 뻔 하였네." 그리고 지금까지 8년 동안 집세 올려 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우는 사람은 사람들 앞에서 웃을 수 있습니다. 큰일을 해낸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한 결 같이 하나님 앞에서 울었고 사람들 앞에서 웃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눈물의 선지자로 대표적인 사람은 예레미야입니다. 예레미야 시대는 너무나 타락한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타락한 시대였을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 5;1)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할 때에는 의인 10명을 구하다가 없어서 불에 탔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시대에는 의인 한 명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의인 한 명만 있었어도 예루살렘은 멸망당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가 부패 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 때 예레미야가 어느 정도 울었는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애 2;11)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는 눈이 상할 정도로 울고 사람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는 이가 선지가 예레미야였습니다. 눈물은 기도응답의 축복을 받게 합니다.

눈물샘이 펑펑 터지면 말씀에 능력을 받습니다.

눈물 중에 귀한 눈물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훈계할 때에 눈물이 없는 훈계가 있고, 눈물이 있는 훈계가 있습니다. 훈계할 때 눈물을 흘리며 훈계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진정으로 자식을 사랑하며 돌이키기를 바라는 순수함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훈계할 때 눈물로 훈계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행20;31)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빌 3:18)

콜로넬 클라크(Colonel Clark)는 시카코에 살고 있는 전도자입니다. 그는 눈물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깡패, 술주정꾼, 소매치기 그리고 수많은 범죄자들을 모아 놓고 설교할 때 언제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설교는 잘 못 하였는데 설교 시간에 눈물만 많이 흘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설교하기만 하면 500명 내지 600명의 죄수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하여 달라고 간청할 정도로 강대상에 서면 눈물이 흘렀습니다. 훈계할 때 훈계하는 이가 도리어 눈물을 흘린다면 100마디의 말보다 더 능력 있고 감화가 있는 훈계가 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훈계하면 관계의 축복을 받습니다.

사랑으로 흘리는 눈물은 아름다운 눈물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훈계할 때 눈물로 훈계하였습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훈계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눈물은 말씀의 능력을 받게 합니다.

눈물의 샘이 터지면 분명한 사명자가 됩니다.

눈물 중에는 사명을 감당하려는 아름다운 눈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다가 흘리는 눈물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 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 5:7)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심한 통곡을 하셨습니다. 눈물로 간구하셨습니다. 왜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사명을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눈물로 간구하는 기도를 드린 적이 몇 번이나 됩니까? 사명을 감당하려는 데 능력은 없고, 시간도 없는 것 같고, 바쁘고 힘들로 어려우니까 흘리는 눈물입니다. 이렇게 흘리는 눈물을 통하여 하나님은 큰 역사를 일으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욜2:12)고 말씀하였습니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56:8)

내 자녀들이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무감각한 반응을 보인다면 그것은 부모이기를 포기한 죄악입니다. 세상이 죄와 고통 속에 있는데 기도의 눈물이 없다고 하면 영적인 죄악입니다. 기도해야 할 대상자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는 믿음입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흘린 눈물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임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눈물로 가득 찬 기도는 가장 강력한 기도입니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능력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