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긴 사람들(회장 이은배 전도사) 6월 모임이 지난 26일 시애틀한인장로교회(담임 김호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백혈병에서 완치된 임영 집사가 간증을 전했으며 김대식 장로가 '암 투병과 일반 상식'이란 제목으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특별히 김호환 목사는 암 치유를 선포하는 말씀과 함께 환우들을 위해 치유기도를 했다.

임영 집사는 "매일 밤 수혈을 해야 하며 날마다 40알의 약을 먹어야 하는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가족을 통해 생명을 주셨고 사랑을 알게 하셨다"고 간증했다. 그는 2000년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이듬해 형제의 골수가 일치해 이식을 받고 완치 될 수 있었다. 임 집사는 지금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오중균 집사를 위한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했으며, 찬송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부인의 암 투병을 함께한 김대식 장로(서울대 약대 졸)는 서양의학적 수술이 아닌 면역요법에 대한 치료를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김 장로는 "우리 몸의 75%를 구성하는 체액의 산성도는 약 PH 7.3~7.45를 유지하는 약알카리이다. 산성도가 PH 7.0이하로 떨어지면 우리 몸은 산성화 되고 체액은 굳게 된다"며 "우리 몸의 일정 세포가 산성화로 굳게 되면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비정상 세포가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장로는 이를 위해 우리 체액과 같은 알카리 물을 마시라고 권했고, 우리 몸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음식을 피하고 과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스트레스 역시 우리 몸을 산성화 하는 주된 요인이라며,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사랑과 평안을 가질 것을 역설했다.

김호환 목사는 마태복음 15장 21에서 28절을 본문으로 환우들에게 큰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했다. 그는 "환우들을 향해 현재 하나님마저도 나를 버렸다는 실망을 가질 수 있지만 오늘 본문의 이방 여인은 예수님께 간절히 나아갔다"며 "예수님의 오심을 갈망하고 예수님을 감동케 한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큰 믿음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목사는 환우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암을 이긴 사람들 협회는 암을 극복한 이은배 전도사가 시애틀 지역의 암 환우들을 위해 2002월 7월 모임을 발족했으며 2007년 5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환자들을 돕고 있다. 협회는 환자들을 위해 전화 상담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환장 심방, 치료 시 교통편 제공, 병원 통역, 미 주류 사회와 한인사회의 도움을 이어주는 통로 역할 등을 하고 있다.


▲김호환 목사가 환자들을 치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간증하는 임영 집사


▲건강강좌 김대식 장로


▲축도 김호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