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기독청소년연합집회 유니슨(UNI-SON)행사가 16일에 Sunnyvale에 있는 BayLand Park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호세교회협의회(회장 성수남 목사) 주최, CENT특별후원으로 진행됐다.

150여명의 산호세지역 각 중고등학교 유스크리스천 그룹이 한낮의 강렬한 햇빛 속에서도 참석한 가운데, 말씀집회, 각 유스그룹의 댄스, 찬양 등 공연이 진행됐다. 야외찬양페스티발 형식으로 진행된 유니슨 행사는 기존 크리스천 클럽 리더들을 주축으로 유니슨 연합찬양밴드, 각 학교 크리스천클럽밴드, 래퍼, 다양한 댄스팀이 참가했다. 무대 뒤에 설치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유스 선교단체 선교활동이 소개됐다.

이번 유니슨대회 메인강사로 나선 Loannis Gratsinopoulos목사는 "여러분 각자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임을 드러내고 증거하라"라고 외치면서 "하나님위해 고난받는 선교자적인 삶을 가정, 학교, 이웃에서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얼마나 여러분들은 많은 시간을 성경을 읽는데 보내나.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교회로 인도했나. 어디에서 당신의 시간을 쏟고 있나"라고 물으면서 "사실 돌아보면 우리는 그렇지 못한 삶을 살아왔다. 자신을 가꾸는 것에만 시간을 쏟지 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고난을 감수하라"고 말했다.

Loannis Gratsinopoulos목사는, "우리는 이 영적 싸움을 멈출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를 대신해 싸워주시기 때문"이라며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다 맡기고 이 싸움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니슨 행사를 통해, 각 중고등학교 클리스천클럽들이 활성화되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믿는 신앙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첫해는 청소년간 연합이 주제였고, 지난해는 전도세미나를 진행했다. 올해는 다시 각 교회, 각 학교 크리스천청소년들간 연합이 주제다. '교회, 교파'를 초월해 어떻게 학원복음화를 이룰 것인가를 논의한 바 있다.

김애경 전도사(CENT 대표)는 "모든 기독 청소년들이 인종과 교파를 초월해 하나님의 아들안에서 마음을 하나로 합하여 한 목소리로 하나됨을 선포하고 베이지역에 큰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이슨 김 목사(뉴비전교회 고등부)는 "산호세지역 중학교는 현재 크리스천 클럽 수가 많지 않다. 각 학교 리더들이 성공, 실패사례를 공유하면서 클럽이 있는 학교는 격려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