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글로벌 다민족 콘서트가 800여명의 12민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6일 임마누엘 장로교회(손원배목사)에서 글로벌 다민족 선교본부 주최로 개최됐다. 다음회 다민족 콘서트는 미주류대형교회인 주빌리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각 민족들이 고유복장을 입고 민속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인종과 문화를 뛰어넘어 다양한 민족들이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고 경배하며 미국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명 목사(글로벌 다민족선교본부 대표, 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회장)가 환영인사를 전하고, 미대형교회인 주빌리교회(Jubilee Church) 담임 딕버널(Dick Bernal)목사가 기도를 했다. 콘서트 전에 데이비드 윤 목사가 'My Tribute - To God be the glory' 찬양을 불렀다.

12개 민족 대표한 목회자, 미 복음화위해 기도

이어 중보기도에 12개 민족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나와 손에 손을 잡고 미국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참가한 목회자는 미국, 일본, 타이완, 러시아, 통가, 스페니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디오피아, 파키스탄, 한국, 베트남 등 각 민족과 국가를 대표해 기도했다.

각 민족 대표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돌아가며 기도했다. 한 목회자는 "우리가 다른 민종, 다른 문화에 속해있지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가족, 하나의 자녀이다. 이런 자리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당신을 예배하기 위해 이곳에 함께 모였다. 현 미국 대통령과 정부에 지혜와 권위를 주시고 이 나라가 복음으로 부흥하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스패니시계 Osbaldo 목사는 "라틴 아메리카에 문을 열여 주셔서 우리 민족을 준비시켜주시고 미국을 당신의 은혜로 하나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외에도 '찢어진 가정', '교회 일치, 민족간 화합'을 놓고 기도하는 목회자도 있었다.

사회는 로리 쿠퍼 여사와 데이비드 윤 목사가 인도했다. 다민족 콘서트 첫 테이프를 끊은 러시아 팀은 특유의 러시아민속풍 아카펠라로 'He is Jehovah', 'Psalm 86'을 선사했다. 합창을 인도한 러시아 팀 지휘자는 "다민족이 하나님 앞에 하나돼 찬양하는게 너무나 흥미진진하다"며 감격했다. 이어 나온 기모노 복장을 한 일본팀은 세 자매가 'Just bear you', 'Still' 곡을 감미롭게 불렀다.

미국 주빌리 교회는 화려한 연출과 오랜 연습기간을 바탕으로 특유의 퍼포먼스로 열정적인 'Alpha and Omega', 'He Reigns Forever'곡을 불렀다. 이어 대만 팀은 'Love Found a Way', 'We are the body of Christ' 곡을 불렀다. 이디오피아 팀은 'Geta neh yilah(They say You are Lord)', 'Liul hoy(Prince)'을 불렀다.

퉁가 팀는 솔로로 'Here we are', 'Hossana'를 불렀다. 이어 주빌리 스페인 선교회는 젊은 청년들이 나와 열정적인 락스타일 찬양으로 'Alzando Las Manos', 'Accion De Gracias'을 불렀다. 로리 쿠퍼여사와 레이 버포드 목사(미국베델침례교회)는 'Heart Beat'곡을 듀엣으로 열정적으로 불렀다. 이어 피아노 삼중주인 'The Blood'를 피아노에 정은하, 바이올린에 정소영, 첼로에 이경아 자매가 연주했다.

콘서트 후에 헌금기도는 타이완 교회를 맡고 있는 다니엘 정목사(Canaan Taiwanese Christian Church)에서 드렸다. 이어 임마누엘교회성가대가 '복음을 전파하라', '주님의 깨끗한 보혈을'등 메들리 찬양을 불렀다.

이어, 'Amazinb Grace'를 레이 버포드 목사가 섹스폰을 연주하면서 다함께 찬양했다. 이어 폐회기도를 손원배 목사가 하고, Solaiman Ishak 목사(Indonesian Antioch Church)가 식사기도를 섬겼다. 식사교제시간에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식사하면서 교제를 가지고 서로가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