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부활의 기쁨과 감사가 온 누리에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유년 주일학교 시절 부활절 예배를 매년 교회 뒷동산 아주 넓고 경사가 완만한 무덤 가 잔디 위에서 진달래, 개나리 활짝 핀 봄내음을 맡으면서 드렸습니다. 무덤 곧 죽음이 있는 곳에서 부활의 찬송을 불렀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 부할 승천 하셨네!” 정말 멋진 찬송입니다. 아름다운 예배였습니다.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부활은 죽음 후에 있는 영생이며 영광입니다. 고난의 십자가 없이 부활의 영광의 관을 쓸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9:23)”고 하셨습니다. 따른다는 말은 믿는다는 뜻이고, 자기 부인은 주님을 따름에 방해 되는 죄와 허물, 연약함 등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는 것을 말합니다. 제 십자가를 지는 것은 사명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죄인을 위한 죽으심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기꺼이 지신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예배와 전도입니다. 또한 이것은 축복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과 욕심을 죽이게 되면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다들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볼 때 소망이 생깁니다.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명을 묵묵히 감당할 때 우리의 인생이 아름답고 위대하고 빛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죽지 않고는 되지 않습니다. 죽어야 됩니다. 나 자신을 부인하면서 제 십자가를 질 때 때 참된 평안과 기쁨과 부요와 소망과 은혜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죽어라 그리고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