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담임 이만호 목사) 중.고등부는 9일(목)부터 오는 18일(토)까지 남아프리카 그래보(Grabouw) 지역 Village of Hope에서 첫 단기선교를 진행한다.

이번 단기선교는 지난해 2008년 창립된 비영리구호단체 Active Compassion Transforms와 협력해 농장 지역의 복음 전도 사역, 집 짓기 사역, School of hope에서 농장 주민을 위한 컴퓨터 및 학용품 지원 사역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고등부를 맡고 있는 이은진 전도사는 "중.고등부 겨울 수련회 이후 아이들이 성령충만함을 받아 이번 단기선교까지 진행하게 됐다"며 "선교비도 기도하고 편지를 보내 여러 곳에서 후원 받아 선교지의 아이들에게 나누어주고도 남을 만큼 준비하게 됐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모두들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도사는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현지에서 태어난 분을 모시고 함께 기도하고 일대일 대화하는 방법이나 간증하는 것을 훈련했다. 다른 교회의 찬양 집회도 가서 몇 명이 간증하고 뉴저지의 어느 교회에 가서 나눔의 시간도 갖는 등의 간증 훈련도 가졌다"며 "10일동안 그들은 만나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간증하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도사는 "이제까지는 우리 자신을 위한 신앙, 우리 죄를 용서받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왔다면 선교 후에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신앙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중.고등부의 1/3 아이들이 참여하는데 이 아이들이 다녀와 나머지 아이들에게까지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전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는 오는 7월 온두라스로, 8월에는 미네소타 미전도 종족 인디언 촌으로 단기선교를 떠날 예정이다. 이만호 목사는 "이제까지 20년동안은 물질로 31군데 선교지를 후원하는 선교를 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교회를 선교 체제로 전환시켜 교회 예산의 10-20%는 선교 지원에 사용하고, 전 성도가 직접 선교지에 나갈 수 있도록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2010년까지 30명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만호 목사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는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칭함받은 교회이며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교회이다"며 "우리도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이니 선교를 많이 하는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