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삶을 위한 30일간의 영적여정이 매일 새벽시간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새벽시간은 당신의 영혼에 불을 지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사무엘하 22장에 기록된 다윗의 노래는 시편 18편과 그 내용이 같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신앙고백(2-3절)과 기도(4-7절)입니다. 우리는 신앙고백과 기도의 중요성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기도에는 반드시 대상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대상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기도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1. 다윗의 신앙고백입니다.

2~3절에 나타난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는 피난처 신앙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가리켜 나의 반석, 나의 요새, 피할 바위, 나의 방패, 피난처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이 그를 죽이기 위해 추격해 올 때 이곳저곳으로 피난 생활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때 그는 반석 뒤에 숨어보기도 하였고, 요새에 은신하기도 하였고, 바위굴 속에 숨어보았기에 그런 경험들이 지금 생각납니다. 지금 하나님은 그에게 그 어떤 경험보다 너무나 크신 피난처로 고백합니다.

둘째로 구원자 신앙입니다. 다윗은 2~4절 사이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 나의 구원의 뿔, 나의 구원자”라고 불렀습니다. 여기 중요한 것은 “나의 구원자”라는 고백입니다. 고백은 대상도 명확해야 하고, 내용도 선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자기 고백일 때 힘이 있습니다.

2. 다윗의 기도

이미 말씀드린 대로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다윗은 계속하여 기도의 때와, 기도의 장소, 그리고 기도의 방법을 본문에서 밝혀주고 있습니다.

① 기도의 때

언제 기도했는가 하는 것이 5~7절에서 밝혀져 있습니다. 그 때는 “사망의 물결이 에워쌀 때, 불의의 창수가 두렵게 밀려올 때, 음부의 줄과 사망의 올무가 다가올 때, 그리고 환난이 다가올 때”라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한마디로 다윗의 밝힌 기도의 때는 문제가 있고, 고통이 있고, 시련이 있고, 환난이 다가올 때 입니다.

② 기도의 장소

7절 하반절을 보면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라고 했습니다. “그 전에서”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 전”은 성전을 의미합니다. 성전은 기도의 중심지였고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우리 주님도 마가복음 11:17에서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고 했습니다.

③ 기도의 방법

본문 4절에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라고 하였고, 7절 상반절에서는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라고 하였고, 7절 하반절에서는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기도의 방법은 다시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그것은 아뢴다는 것과 부르짖는다는 것입니다. 아룀은 자상하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는 것이고, 부르짖는다는 것은 최선을 다하여 온 몸과 마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