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뉴욕지방(감리사 성영철 목사) 교육부(총무 이한식 목사)는 지난 12월 29일(월)부터 30일(화)까지 포코노에 있는 워터갭 수양관(Water Gap Resort)에서 지방 내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 겨울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겨울수련회에는 뉴욕주의빛교회(성영철목사), 뉴져지행복한교회(이병준목사), 청암교회(차철회목사), 퀸즈교회(이후근목사), 뉴욕명성교회(민병열목사), 뉴욕할렐루야교회(배경태목사), 뉴욕성문교회(이성근목사), 뉴욕중앙교회(이미일목사), 뉴욕엘림교회(고요한목사), 뉴욕소명교회(김정두목사), 삼일교회(김영성목사), 뉴욕화광교회(이한식목사) 등 지방 내의 12교회가 참여했다.

약 80여명이 참석해 열린 수련회는 뉴욕대학(NYU)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텍사스에 소재한 달라스 신학대학(DTS)에서 목회학석사학위(M. Div)를 받고 현재 뉴하이드 팍에서 New Generation Bible Church를 개척하여 1.5세 및 2세 목회에 주력하고 있는 이혜광 전도사(Michael Lee)가 주강사로 참여하여 “믿음으로 행하라: Walk by Faith”(고린도 후서 5:7)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혜광 전도사는 고린도후서 5장 7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3번에 걸친 주제 강연에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살아갈 것이 아니라 믿음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함”을 이야기하며 "그러나 그 믿음은 맹목적인 것(Blind Faith)이나 계량화(be sized)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우리가 근본으로 삼고 살아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수련회의 세 번째 시간에 이 전도사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과 구원 그리고 예배의 참모습을 설명했다. 이 전도사는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길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됨"을 설명하며 주제 강연을 마무리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주제 강연과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은사를 체험했고 공동체 훈련, 조별모임 및 발표, 코이노니아 시간을 통해 같은 지방 내의 다른 교회 또래들과 만나 사귀며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도 수련회에 참석했다는 한 학생은 “작년에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 반가웠고 또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 아주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 처음으로 연합 수련회에 참석했다는 다른 학생은 “새로운 경험을 했다. 다른 교회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서먹서먹할 줄 알았는데 조별모임이나 공동체 훈련을 통하여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말씀도 좋았다”고 하였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뉴욕지방 교육부에는 매년 말 겨울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연합 겨울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