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선교의 중요한 분야, “사업선교” BAM; Business As Mission, Kingdom Business (하나님 나라 사업), GCC (Great Commission Company), 일터 사역등 이라는 주제로 지난 7-8년간 단기 선교와 선교 전략의 방향을 새롭게 잡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뿌리를 내리는 시간들이었다. 특히 2007년과 2008년은 성경과 역사를 통해 일(창조) 에 대한 신학이 더 확고해지고, 도덕의 기준이 무너지는 세대에 복음의 문화로 증인되는 삶으로의 부르심이 더 절실해지고 이곳 저곳에서 동역자들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뜻이 더 확신하게 되었다.

이 주제는 2004년 로잔 세계 복음대회에서 논문 59번(*)을 통해 확실하게 이 세대의 ‘새롭게 된 소명’ (‘A Renewed Call’) 으로 발표되었는데, 세계 복음주의의 대가들의 이구동성으로 21세기의 최선의 선택이라며 의견을 모았고 이것은 또한 구약과 신약을 통해 잘 나타나있고 역사적으로도 여러 나라를 새롭게 한 것들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The business of ‘business as mission’ is to reveal Christ through business. When this is done effectively, the outcome is transformational.
“사업선교는 사업(일)을 통해 그리스도가 계시(증거)되는 것이고, 효과적으로 수행되었을 때 그 결과는 사회의 변혁이다. “

Business is a mission, a calling, a ministry in its own right. Human activity reflects our divine origin, having been created to be creative, to create good things by good processes, for us to enjoy – with others.
“사업은 바로 그 자체가 선교, 소명이고 사역이다. 인간의 활동은, 창의적으로 창조되어 선한 과정으로 선한 것들을 생산하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즐기면서 신적인 근원을 반영하는 것이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사업선교나 생활 선교는 ‘말씀의 현실화’ 라는 확신이다.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말씀에서 현실에서 살아나는 ‘말씀의 일하심’ 이라는 믿음이다. 말씀으로 만물과 물질이 창조된 것처럼, 말씀의 구체성은 우리의 매일 일상생활과 인간관계, 생산, 분배 기관들과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2008년 다 지나가고 2009년 새해가 온다. 이제는 온 교회가 더이상 주저함이 없이 일어나야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일을 계속 하시고 싶으신데 우리는 계속 예전에 하던 것만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고후 5:17) 너희는 마음을 새롭게 하여 (롬 12:1-2), 하나님의 뜻을 증명해 나가며 생활과 사업에 임할때 바로 그것이 영적 예배가 된다고 하였다. 주일날 만의 예배가 아니라 월부터 토까지 매일의 예배의 삶이 된다면 우리는 정말 신실한 행복한 그리스도인,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으로 살 것이다.

“내가 새일을 행하리라.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 (사 43)” 두바이에서 일어나는 일들, 문을 꼭 닫았던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모습들이 들어나고 이제는 하나님의 손이 움직이시는 것을 볼 것이다. 세계 곳곳에 해외 근로자들과 무역인들이 현지인보다 더 많은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 세계 위에, 온 나라 위에, 주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네. 주님의 강 넘치고 주 임하시네, 분열은 그치고 하나 될 수 있게 주님의 성령이 운행하시네” 찬양이 절로 나온다. “보라 너희는 두려워말고, 너희를 인도한 나를 보라. 너희는 지치지 말고 보라, 너희를 구원한 나를 너희를 치던 적은 어디 있느냐? 보라 하나님 구원을! 보라 하나님 능력을. 너희를 위해서 싸우시는 주의 손을 보라”

그렇다, 이제는 용기를 내서 함께 일어날 때다. 우리 아버지께서 소원하시는 것들, 그것도 우리를 통해 하시겠다고 하신다. 새 창조, 회복의 일 분명히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목적을 새롭게 하고 생산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하고 과정, 동역자/파트너들, 하나님의 임재가 느끼게 하는 차별된 가치관을 돈독히 하고, 사람(직원, Suppliers, 세일즈맨) 들을 격려하여 새롭게 하며,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를 새롭게 하여 새로운 이윤을 내는 사업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한다. 석유 파동, 금융 위기를 통해 오히려 생각에 전환이 생기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틀을 벗어나 마이크로 재정, 소자본 사업들, 전력 대안 사업들, 자연농업 관계업들 국경을 넘으며 대안 산업들을 일으키고 해외 근로자들을 인격적으로 훈련하며 일을 가르친다면.. 침체되는 경제에 새로운 감동과 힘이 돌게 될 것이다. 지금은 크리스천들이 더욱 마음을 굳게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업장과 사업장에 헌신할 때이다.

1920년대 미국 대공황을 맞았을 때 크리스천 기업인들은 모여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잘못된 것을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새로운 계시와 감동을 받아야 했다. 그렇게 탄생된 것이 CBMC 인데, 세계 각곳에 지부를 세우고 멘토링이나 forum을 하면서 청지기 기업들을 세우고 있다. 한국지부도 활발하여 중국에 지난 10여년간 30이상의 곳에 지부를 세웠고 지난 주 유럽에 스페인쪽에 지부가 또 섰다고 이메일이 날라왔다. 이 외에도 C12, 학교 신우회, 직장 신우회등이 저절로 커가고 있다. 조찬회나 미팅을 통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날카로운 문답을 통해 신실성을 지켜가며 스스로를 훈련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모습들이다.

“나의 사랑 어여쁜 자야,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 (아 2:10-13) 사랑하는 주님이 앞장 서서 우리를 부르신다. 2009년–새로운 역사를 위해 온 세계 위에 당신의 일군들을 배치하시고 성령으로 하나로 묶고 싶어 하신다. 우리에게 주어진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크고 작은 기업과 기관들 모두 새롭게 소명을 깨닫고 일어나야 한다. 그리하여 주님이 기다리셨던 작은 자들이 살아나고 마을들이 살아나고 나라들이 제자되는 일들이 성령의 힘으로 보게 될 것이다. 아멘. (*) 로잔 논문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이메일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처: 이지영 408-313-1527, rhee.jiyoung@gmail.com

[편집자 주]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사업이 곧 선교, 선교로서의 사업을 통한 총체적 선교의 한부분을 뜻한다. 이지영은 MOM 선교회 북가지부장을 맡고 있고 실리콘밸리 CBMC에서 활동, 하와이 열방대학과 여러 곳에서 사업선교 세미나와 성경일독 강사로 사역하고 있다. 중점 사역분야는 BAM, 총체적 선교전략 개발 및 훈련, 소융자 사역 (MF: Micro Finance), 소기업 개발 (MED: Micro Enterprise Development), 의료선교 사역 훈련 및 지원 등이다. UC 버클리 전산과 졸업, 웨스턴 신학교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