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베이사이드장로교회 김지현 자매(베이사이드장로교회 3부 예배 반주자)가 '월드비전 후원 음악회 'Love Benefit Concert'를 오는 14일(주일) 오후 5시 30분 플러싱 열린 공간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4년부터 정기연주회를 실시했던 김지현 자매는 지난해부터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 전 세계의 수많은 어린이들을 돕는 월드비전 후원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음악회는 김지현 자매가 가르친 학생들의 1부 공연에 이어 전문 음악인들의 2부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 공연에서는 월드비전 홍보 비디오도 상영된다.

김지현 자매는 "아이들이 누군가를 위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줄 수 있다는 것을 좋게 여겨 함께하게 됐다"며 "부족하고 어리지만 주님께서 긍휼의 마음을 주셔서 나눌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음악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월드비전 행사위원장 황경일 목사는 "스탭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이 잘 전달돼 많은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동참했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또 기획을 맡은 서병일 집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작년의 미비점을 보완해서 준비하고 있다. 1부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2부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이 학생들에게 음악적인 도전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며 "힘들때일수록 적은 것이지만 나눌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지현 자매는 작년 6월 월드비전 설립자의 딸 매릴리 피얼스 여사의 집회를 계기로 전 세계 굶주림 속에 있는 아동들을 돕는 기독교 비영리 구호단체 월드비전 후원 음악회를 계획, 지난해 12월 17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