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광감리, 창립 15주년 맞아 기아들에게 사랑 나눠

2000년부터 이웃사랑 송년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돕는데 앞장서왔던 화광감리교회(담임 이한식 목사)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세계의 기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월드비전 주일예배 대행진을 실시했다.

한국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던 세계적 기독교 국제 구호단체 월드비전은 교회들을 대상으로 월드비전 사역을 알리며 후원자를 모집하는 주일예배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24일 화광감리교회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이한식 목사는 '하나님 나라를 받을 이들(눅12:33-3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구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살아가며 나누는데 애쓰는 교우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창립 15주년을 기념으로 주일예배 대행진을 진행하게 됐다. 제 3세계에서는 몇십센트하는 약이 없어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해외 선교지에서 직접 이런 모습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동부지역 위화조 사무총장이 월드비전 사역소개를 했다. 위 사무총장은 "월드비전은 팝 피얼스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이 한국전쟁으로 생긴 고아들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 우리가 돕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살아나기 힘든 아이들이 많다"고 설명하며 "미국 월드비전은 전세계 1억 명의 어린이들을 구제하고 있다. 특히 민간인들이 가기 힘든 곳에 들어가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다수의 성도들이 결연아동후원에 동참했으며, 임두화 장로는 "월드비전 사역 영상을 보며 옛날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17세 때 한국전쟁을 경험했는데 저 아이들의 모습이 당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임 장로는 "여전히 전세계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데, 우리는 나누는 것에 있어 너무 무관심하게 살았던 것 같다"며 "영상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화광감리교회는 오는 8월 31일 오후 5시 교회서 창립 15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 취임식을 진행한다. 이날 박정숙·김주호 집사가 권사로 임명받으며, 15년 이상·10년 이상 근속자들에게 표창이 주어진다.

주소:84-54 248TH ST, BELLEROSE, NY 11426
문의:(718)461-7797, (718)316-7092

▲양영종 장로가 대표기도했다.

▲화광감리교회 성가대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동부지역 위화조 사무총장이 월드비전 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결연아동 약정서를 작성하고 있는 교인들

▲헌금특송

▲축도에 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한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