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대학교인 피바디 음대의 기독학생들로 구성된 ‘Soultree’는 기독학생모임 Peaboday Rejoice에서 만난 5명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이제는 영혼을 위한 다른 음악을 연주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1월에 창립됐다.

이들이 연주하고자 하는 음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모든 음악을 모두에게 주고, 자신을 위로했던 음악으로 다시 세상을 위로하고, 마음에 감동과 변화의 열매를 맺게 하고 거친 광야에 생명의 숲을 이루고 세상을 살리는 음악”이다.

물론 다섯 명의 다른 멤버들의 각기 다른 비전을 하나의 이름으로 조율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한다. 언젠가 하루 6시간이 넘게 비전을 나누면서 그려낸 것이 바로 ‘나무와 같은 우리, 나무와 같은 음악, 나무와 같은 사람들’이었다.

리더인 최지영 자매는 “음악은 단지 청각을 울리는 물리적인 wave만이 아니고, 시각을 만족하는 공연만이 아니고, 영혼을 만지는 참으로 신비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우리는 평생 동안 하루에 10시간이 넘도록 작은 연습실에서 혼자 갈고 닦아왔습니다. 이제는 그 선물을 5명이 화음을 맞추어 세상과 나눌 때입니다. 듣는 어느 누구에게도 감동과, 위로와, 변화와, 소망과 생명을 주는 특별한 메세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Soultree’공연 장면

‘Soultree’의 멤버는 최지영(플룻), 이기쁨(바이올린), Julie Ahn(바이올린), 박희경(첼로), 강정은(피아노) 씨 등이다. 다들 한국과 미국의 유수의 콩쿨에서 입상했고, 아시아, 유럽, 미주의 주요 콘서트 홀에서 연주한 유망한 연주자들로 현재 피바디 음대에서 학부, 석사, 박사 과정 등을 밟고 있다.

지난 2007년 Soultree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조지아 주를 넘어 Soultree in Korea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한국 투어를 가졌고, 12월 말에는 Soultree in India선교음악여행을 다녀왔다.

2008년 3월에는 Soultree in Maryland 음악회(9일 오후7시 새생명교회)가 열리며 Soultree의 첫 번째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5월에는 Soultree in Oklahoma, 6월에는 두 번째 Soultree in Korea 한국 전국 투어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Soultree

soultreemusic@gmail.com
www.soultreemusic.org
1 East University Pkwy #708, Baltimore MD 21218
443-257-9796

피바디 음대

매릴랜드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Mount Vernon Square에 위치하고 있는 피바디 음대는 1857년 자선가 George Peabody에 의해 세워진 미국 최초의 음악대학교이다.

미국에 클래식음악이 자리 잡기 시작했을 때에도 피바디 오케스트라는 전미 최고의 오케스트라였으며 일년에 800회가 넘는 연주회와 많은 대회들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을 꾸준히 배출해 낸 전통 있는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