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의료복지재단 시애틀 지부가 창립식을 가졌다. 시애틀큰사랑교회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 창립식에는 130여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창립식과 만찬, 기념집회로 나뉘어 열렸다.

박상원 목사(시애틀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서는 김삼중 목사(타코마목사회 회장)이 기도를, 강익상 후원자가 말씀봉독을, 박세록 장로가 창립사를, 권찬호 총영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송찬우 목사(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회장)가 축도했다. 이어진 집회에서는 이병일 목사가 기도를, 구명자 권사가 말씀을 봉독했으며 박세록 장로가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했다.

박 장로는 "구제는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개인, 단체, 기관이 하는 것이며, 그 공로가 개인, 단체, 기관으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선교는 생명과 함께 영혼을 살리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며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는 것"이라며 샘의 사역이 구제와는 다른, 선교의 일환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샘의료복지재단은 지난해 북한에 제약 공장을 설립해 개원식을 가졌다. 박 장로는 한국, 미국, 호주 등지에 퍼져있는 대표 62명이 북한에 다녀온 간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