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기도회에 참석한 한인회, 한인의날 관계자 및 권찬효 총영사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

▲간절히 기도하는 참가자들

▲기도 제목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가 신년조찬기도회를 가졌다. 2008년 무자년을 맞이해 새해를 하나님께 드리고 한 해동안의 바램을 기도하는 이자리에는 시애틀 지역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 6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권준 목사의 예배기도와 호찬규 장로의 성경봉독으로 이어졌다. 송찬우 목사는 창세기 1장 1-2절을 본문으로 '온누리에 하나님의 영이'라는 설교를 전했다. 그는 "지금은 서로 화해를 이루고 사랑으로 세워주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라며 "민족과 교회, 가정, 개인 모두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이 시대에는 위로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령이 충만할 때 치유의 능력이 일어난다."며 "성령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도 시간에는 △교회 및 동포사회를 위해(김경천 목사) △한국을 위해(박인규 목사) △미국을 위해(최창효 목사) △세계선교를 위해(변인복 목사) 기도했다. 김경천 목사는 "한인을 이 지역에 불러주심을 감사하다."며 "2008년도에는 지역 교회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교회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박인규 목사는 "한국인들의 기도응답이 은혜가운데 거하는 나라가 될 수 있게 해달라"며 "새로운 지도자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전히 나라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최창효 목사는 "이 나라는 다른 무엇이 아니고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나라"라며 "하나님의 뜻으로 다시금 돌아오는 미국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변인복 목사는 한민족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를, 전세계 복음화 운동에 불이 붙어 선교 운동이 힘차게 일어나기를, 심한 핍박을 받고 있는 나라들을 위해, 전세계 3천여 선교단체, 21만 선교사에게 축복이 힘하기를 기원하는 기도 제목을 제시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도회는 주완식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한편 기도회 후 한인회와 한인의날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는 12일에 열릴 한인의날 행사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당부했다.

참가한 이들은 떡국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