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85년의 대속죄 기도로 시작합니다’

신사참배 85주기를 맞아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 지도위원: 정성전목사/고명진목사/이용희교수/오창희목사)는 오는 8월 14일 ~ 17일 까지 달라스베다니장로교회(장햇살 목사)에서 4차 글로벌복음통일선교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주제는 “부모세대와 자녀MZ세대가 함께 하는 복음통일컨퍼런스”로 통일의 이유와 목적을 정체성이 불안정한 이민 자녀세대들에게 그들의 눈높이 맞춰서 여러분야의 다양한 강사들이 함께 전하고 이햬시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먼저는 분단의 원인이 된 역사적인 배경과 상황을 먼저 이해함이 중요합니다. 작년 3차 컨퍼런스(휴스턴한빛장로교회_정영락목사)에서 오창희 목사의 ‘신사참배’에 대한 강의와 설교를 들은 많은 지역목회자들과 2세영어권 리더십(동시통역으로)들이 큰 이해와 감동을 받고 북한선교에 임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는 소감과 함께 이러한 상세한 내용을 더 깊게 잘 알아야 한다는 평가로 이번 4차대회에서는 오 목사의 저서 ‘아직 끝나지 않은 문제 – 신사참배’의 핵심 요약내용과 31가지의 기도제목들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무엇보다 영어권 2세들에게 좋은 가이드와 쉬프트를 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독자들에게도 통일의 목적을 알고 실행하는 데에 앞서서 분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영적으로 이해고 왜 하나님께서 80년이 가까이 남과 북으로 분단을 주셨는가를 알아야 어려운 통일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강사와 강의 등을 소개함에 앞서서 큰 취지와 배경을 소개합니다. 우선적으로 신사참배의 죄악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알아야 합니다.

‘신사참배’는 천지창조 야훼 하나님을 배교하고 일본 천조대신을 창조의 신으로 숭배한 ‘우상숭배’입니다. 솔로몬왕의 우상숭배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여 남과 북으로 나누셨습니다. 1907 년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평양 대부흥’을 경험한 한국교회가 1938 년 9 월 9 일 ‘신사참배’ 결정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결정이며, 그 결과 한민족에게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분단의 아픔을 갖게 한 결정이었습니다.
1938 년 9 월 9 일, 우리는 그날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 하나님을 배반한 그 날은 한국교회의 가장 부끄러운 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며 눈물과 무릎으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신사참배에 관한 서른 한가지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슴에 품고 다니엘처럼 통회하며 회개하길 원합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20:3~5)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이하였음이니이다”(단9:13~14)

지금이라도 우리가 함께 통회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기도를 들으시고 한국교회의 죄를 용서하셔서 속히 ‘복음통일’을 이루어 주시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1) 1938 년 9 월 9 일 장로교 제 27 회 총회에서 있었던 "신사참배" 결의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죄인지 몰랐고, 그 결과 한국교회에 끼쳤던 엄청난 해악을 가르치지 않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소서!

2) 신사참배의 죄가 단순한 국민의례가 아닌 하나님보다 일본 왕을 더 큰 신으로 높이는 우상숭배의 죄악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신사참배 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교회마다1 부예배를 천황숭배로 우선하고, 2 부를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으로 배정했던 죄악을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3) 1 부 천황숭배에 불참한 성도들을 자체적으로 교회 내 성도들이 고발하고, 신사참배에 참여하지 않는 목사님들을 교단에서 파직 조치한 죄악을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4) 1938 년 9 월 10 일 신사참배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부총회장 인도 하에 23 개 노회장 전원이 평양신사에 가서 참배한 것을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5)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서울의 한강과 부산의 송도 앞바다에서 일본 신도의 중들이 행하던 신도의 세례(침례), 즉 ‘미소기하라이’를 받았습니다. 이를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대하 6:36-39)

6) 1938 년 10 월 5 일부터 13 일까지 있었던 ‘제 3 회 조선감리회 총회’에서 ‘일제 내선일체 운동에 교회의 유력한 목사들과 평신도들이 서명 날인하여 솔선수범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10 월 7 일 광화문 총독부에 가서 총독의 훈시를 들었으며, 참석자 전원이 남산의 조선신궁을 방문하여 궁성요배와 황국신민서사를 제창한 후, 남산 ‘조선신궁’을 참배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7) 1938 년 12 월 12 일,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각 교단의 지도자들이 일본에까지 건너가서 여러 곳의 신사를 참배하고 왔음을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8) 더 나아가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총회장, 부총회장 감리교 동리사, 교단 이사장들이 열흘의 일정으로 신사참배의 총본산인 이세신궁을 비롯하여 메이지신궁, 가시하라신궁, 아쓰다신궁, 야스쿠니신사 등 여러 개의 주요 신사들을 방문하여 참배하였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9) 교회 마다 교회 안에 소형 신사, ‘가미다나’를 설치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에 우상숭배의 제단을 만들어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함과 동일한 죄악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10) 성결교회는 사중복음 중 ‘재림 신앙’의 문제로 1943 년 12 월 29 일 해산하게 되었는데, 성결교회가 복음전파의 사명을 저버리고 자진 해산했음을 회개합니다. 이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 장 2~3 절)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선교네트워크 제공,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