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회연구자 톰 S.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크리스천포스트에서 2021년을 맞이한 목회자의 공통된 기도에 관한 글이 눈길을 끈다. 그는 SNS로 여러 교회의 기도 제목을 물어보았고, 놀랍게도 일치되었다며 소개를 했다.

다음은 2021년 목회자들의 공통된 6가지 기도 제목이다.

1. 성도들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미시건주의 한 목사는 모두가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교회의 많은 성도들을 그리워 했다. 비록 이러한 목회자들도 현실적으로 모든 이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예배, 단체, 사역으로 다시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되기를 기도한다.

목회자들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이 이 같이 오래 지속되리라고 예측한 이들은 극소수였다. 코로나19는 건강, 감정, 결혼, 가족, 사업, 그리고 교회에도 피해를 가져왔다.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목회자들도 전염병을 통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

3. 성도들이 변화를 수용하도록 기도한다.

많은 목회자들은 교회 성도들이 2021년을 맞아 변화를 더욱 쉽게 수용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들은 지금 절박함을 깨닫는다. 평상시처럼 할 경우, 교회의 쇠퇴나 심지어 폐쇄까지 초래할 것이다. 이들 목회자들 중 다수는 예배 전쟁을 비롯해 다른 갈등을 경험했다. 그들은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큰 분쟁 없이 이러한 변화가 오기를 기도한다.

4. 더 많이 전도하기를 기도한다.

한 목회자는 "난 우리 교회가 전도를 더 많이 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 어떻게든 전도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회자는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전도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 않는지 안타까워하면서 "우리는 좋은 일을 하는데 너무 바빠서 최고의 일을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5. 공동체를 품을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한다.

많은 목회자들은 이제 자신들의 교회가 지역사회 전체를 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여러분의 교회 주소는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교회는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곳에 있는 것이다.

6. 교회의 일치를 위해 기도한다.

2020년 많은 목회자들이 매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 아니라, 불일치와 언쟁으로 또 많은 시간을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가, 쓰지 말아야 하는가를 시작으로, (교회에) 모여야 하는가, 모이지 말아야 하는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등등 많은 성도들은 SNS에 자신들의 불만을 쏟아낸다. 성도들이 페이스북을 보는 시간보다 성경 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할 때 교회는 부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