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설교가 중 한 사람인 라이스(Merton Rice) 목사의
명 설교인 “인생에게는 해석이 필요하다. (Life’s need for Interpretation)”
가 탄생된 배경 이야기가 있습니다.

라이스목사의 명 설교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 주기 위하여
믿음이 좋은 사업가 크레스키씨는 디트로이트에 큰 성전을 건립하고
라이스목사의 여비를 부담하며 출장설교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라이스목사는 거의 매주 특별집회에 나갔고
주말이면 본 교회에 돌아와 설교하는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그가 오하이오주 라이마 대강당에서 열리는 집회에 갔는데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구름 때처럼 대강당 안으로 입장하고 있었습니다.
라이스목사는 이러한 상황을 보며 “내 생애 최대의 청중”으로 생각하며
벌써부터 흥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입구에서 입장권을 받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후에 라이스목사에게 어떤 소녀가 입장 표를 요구합니다.
라이스목사는 그 소녀에게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내가 누군지 몰라?
오늘 설교하는 멀튼라이스가 바로 나다.
그러자 그 소녀는 깔깔대며 웃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사님집회는 다음주 화요일 이에요,
오늘은 오르만디씨가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요,
기왕 먼 길을 오셨으니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3층 뒷자리로 가세요.”

라이스목사는 컨트리뮤직 만 조금 좋아할 뿐 클래식음악에는 전혀 취미가 없었지만,
무엇이 좋아서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드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하여
그 음악회를 참석했습니다,

3층 뒷좌석에는 빈자리들이 있어 그는 어떤 사람 앞에 앉았는데.
연주가 시작되자 취미가 없었던 라이스목사는 하품이 나고 잠이 옵니다.
가만히 옆 사람을 보니 옆 사람도 눈을 감고 있는 모양이 졸고 있는 것 같아
레이스목사는 말을 건넵니다.
“당신도 취미가 없는 것 같구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나는 맹인이오. 나는 신시내티 콘소바토리(음악학교) 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소.
오르만디 씨의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유감이오.
선생은 음악에 취미가 없는 모양인데, 원하시면 내가 해설을 해드리겠소.
그대신 오르만디씨의 지휘하는 모습을 가끔 설명해주시오.

그래서 라이스목사는 생전처음으로 음악을 들으며 전문가의 해석을 들었는데,
연주회가 끝날 무렵에는 음악에 대하여 무엇인가를 알 것 같았고
눈이 떠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고 난 후 다음주일은
그 사건 속에서 받은 영감을 통하여 라이스목사의 생애 최고의 명 설교인
”인생에게는 해석이 필요하다”가 탄생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해석자입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해석자입니다.
의사는 환자들의 해석자입니다.
목사는 교인들의 해석자이고
예술가는 청중이나 관람자의 해석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의 해석자,
혹은 하나님의 동역자 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사망 속에 있는 영혼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해석자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과 부활을 모르고 영생이 없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천국의 해박한 해석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하여 나가야 합니다
주일에는 모이고, 평일에는 흩어져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저 동네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찾아오겠지” 라는 안일한 게으름에서,
우리가 저들에게 “천국을 해석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하여 “나가자” 라는 적극적인 열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처음에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는
"오라"는 용어를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점차적으로
"가라"는 용어를 힘주어 강조해나가십니다.
그분의 마지막 부탁 역시 땅끝까지 "가라" 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해석해 주어야 세상이 구원 받습니다
세상이 구원 받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해석해주면 그들이 살고,
우리가 입을 열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그들은 죽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비행기에 동석했던 옆 사람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해석해 주었더니
그 사람은 후에 레이건 대통령에게 커다란 신앙적 영향력을 끼치는 담임 목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국민학교도 나오지 못한 계모가 그의 아들 아브라함 링컨에게 해석해 준 예수 때문에
링컨이 미국사의 분수령적인 인물이 된 것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셀러 등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예수그리스도를 잘 해석해주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열매가 한국의 선교사가 전세계로 확장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는 말씀과 같이 [딤후 4:2]
전하고 해석하는 이는 사람이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께서는 하나님 이십니다.
즉 전하고 해석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고난을 감수하고 있으며,
얼마만한 가치를 가지고 그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있는가?
직장에서, 사람과의 교제 속에서 혹시 고난 때문에 해석 하기를 포기하거나
주저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파하려는 자는
반드시 자신도 십자가에 못박고 생명을 다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해석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주위에는 “예수를 믿고 구원받으라”고 하면 하품 정도가 아니라
“거품”을 일으키는천국의 문외한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배 드리고 설교를 듣는 시간마저도 눈을 감고
졸고 있는 영혼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 가운데에서도
오르만디씨의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도 “맹인”이기 때문에
지휘하는 모습을 직접보지 못하는 영혼도 있듯이
예수그리스도를 사모하지만 영적인 눈이 어두워 복음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는
영혼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모두는 하나님이 세상을 섭리하시고
우리인생을 지휘하시는 모습을 저들에게 전문가적 입장에서
해석하고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안 하면 저들은 영영
천국과는 거리가 먼 영혼으로 실족할 것입니다.

성경의 사도행전은 바로 절망과 굶주림에 갇힌 자들을 구원키 위한 “성령의 해석행전”
입니다. 하나님마음의 오랜 슬픔이 제자들의 “선교 노력”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저들의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되고 저들의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10대 박해라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메이던 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들의 복음전파에 의하여
로마정부를 복음으로 정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원 받고 은혜 받은 초대교회성도들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였습니다.

길모퉁이에서[사도행전 2장], 예루살렘 성전에서[3장], 산 헤드린 앞에서[4장],
광야 길에서[8장], 개인 집 안에서[10장과 20장], 총독관저에서[13장과 24장],
회당에서[9장, 13장, 17장, 18장, 19장]성문에서[14장]강변 빨래터에서,
그리고 감옥 터에서[16장], 시장 터에서[17장], 강연 장에서[19장],
정부 지도자 앞에서[26장],바다 한복판에서, 멜리데 섬에서,
그리고 바울은 죽을 때까지 셋방에서 전도합니다. [28장]

그들은 죽기까지 하나님의 해석자, 하나님의 통역자로서 사명을 다하였습니다.
모두가(everyone) 날마다(everyday) 어디서든지(everywhere)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상은 천국의 해석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어가는 나의 백성들
절망과 굶주림에 갇힌 자들은 내 마음의 오랜 슬픔

고통의 멍에에 매여 울고 있는 나의 자녀들
나는 이제 일어나 저들의 멍에를 꺽고
눈물 씻기기 원하는데……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누가?
누가?

바로 저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하루속히 하나님의 자녀들이 구원받는 그날이 와야 합니다.
그 구원받은 기쁨으로 찬송 소리하늘에 가득하고
예수님 기뻐하시는 웃음소리 온 땅 가득한 “그날”이 속히 다가와야 합니다.

주님!
우리에게 이런 구령의 열정을 주시옵소서!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사랑의 가슴을 주옵소서!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외칠 수 있는
뜨거운 가슴을 주옵소서!

누구나닷컴 싸이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