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부터 8월 15일까지 '아프리카 차드 공화국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가 당초 목표액을 넘어 8만 1천여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 했다고 밝혔다.

소망은 가뭄과 자연 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드 정부의 긴급구호 요청을 받아 3개 마을 2천 가구의 6천 여명을 도울 수 있도록 5만 달러를 목표로  '차드공화국 돕기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었다.

이번 모금 캠페인에는 한인사회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쌀 한 포대를 구입할 수 있는 25달러부터 1만 달러를 기부한 후원자도 있었다.

 아프리카 차드 생명살리기 기금모금 캠페인을 설명하는 유분자 이사장
(Photo :기독일보 ) 아프리카 차드 생명살리기 기금모금 캠페인을 설명하는 유분자 이사장

유분자 이사장은 "처음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모두가 어려움 가운데 있는데 모금이 가능할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정말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캠페인을 이끌었던 황치훈 이사(해외협력부장)는 "한인 사회 여러분들의 협력으로 차드공화국 어린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쌀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망은 지난 17일, 1차로 차드에 5만 달러를 송금했으며, 8월 3주째 부터 차드 지역 주민들에게 쌀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또 나머지 금액과 앞으로 후원되는 기부금은 차드공화국을 돕는 사업에 쓰인다고 밝혔다.

한편 소망은 아프리카 대륙 북 중앙에 위치한 차드 공화국에 지난 10년 동안 소망 우물 파기 사업, 소망학교 건립 사업 등을 진행해 현재 424개의 우물과 5개의 소망학교, 1개의 교회를 세웠다.

후원 참여 문의 562-977-4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