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 왕자비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순간'을 통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다.

11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최근 해리 왕자와의 결혼에 대한 새로운 전기인 '자유를 찾아'(Finging Freedom)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책을 집필한 오미드 스코비와 캐롤런 듀란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메건 마클의 인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책에서 그녀가 종교적인 분위기에서 자라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책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드라마 '슈츠'(Suits)를 촬영할 당시 세트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도했다고 한다. 마클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이 드라마에서 레이첼 제인(Rachel Zane) 역을 맡았다. 해리 왕자와 결혼하면서 드라마 출연을 포기했다고 한다.

최근 출간된 이 새로운 전기에는 해리 왕자와의 결혼생활을 비롯해 왕실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다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메건 마클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그녀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해리 왕자와 함께 믿음의 여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하나님, 교회와의 관계는 그녀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녀의 인생에서 개인으로서, 여성으로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앙이 그녀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할 때, 그것은 그녀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며 가정에 대한 믿음이다. 그녀와 가장 가깝게 지내던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날 때 기도와 하나님과의 대화가 있었다"면서 "그것이 메건과 인생과 해리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 사람은 믿음의 여정을 함께 했다"고 언급했다.

메건 마클이 침례를 받기 전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성공회 대주교와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많은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그 가운데 하나는 트레버 엥겔슨과의 첫번째 결혼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메건 마클에게 이혼에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회의를 통해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