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역에 있는 KAPC 산하 8개 노회가 연합해 기도회를 열었다.
(Photo : 기독일보) 서부 지역에 있는 KAPC 산하 8개 노회가 연합해 기도회를 열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서부지역 노회 연합 목사장로기도회가 2월 27일부터 3월1일까지 글렌데일그레이스교회(담임 정광욱 목사)에서 열렸다. 가주노회, 남가주노회, 동가주노회, 로스앤젤레스노회, 북가주노회, 북미주노회, 서가주노회, 하와이노회 등 총 8개 노회가 참여했다. 또 고택원 목사(현 총회장), 이준우 목사, 전대구 목사, 권혁천 목사, 신효철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첫날 기도회는 양수철 목사(가주노회장)의 사회로 박춘배 목사(북가주노회장)의 대표기도 후 최동진 목사(샌디에고 반석교회)가 설교했다. 그는 ‘예수를 바라보자(히12:1-2)’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의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모든 초점이 귀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것이 이민목회 승리의 관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회는 최동진 목사의 인도로 회개기도와 함께 총회산하 교단과 교회가 영적으로 새롭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미국이 다시 청교도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환영사를 전한 고택원 목사는 “기도의 불길로 총회가 새로워지길 원한다. 2월 6일 동부지역 노회부터 시작해 기도회가 서부지역과 캐나다, 동남부노회까지 이어진다”면서 “이 기간 총회와 노회와 새로워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단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이 시대의 종교개혁”이란 주제로 4월 6일부터 7일까지 필라 기쁨의교회(박성일 목사)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김성봉 목사(한국개혁주의장로교연구소 소장)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민족 개혁교회의 현주소”와 “이 시대의 종교개혁”, 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은 “종교개혁이 현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 김은일 교수(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신약학)는 “종교개혁의 성경관을 통하여 보는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 조진모 목사(필라 한인연합교회)는 “칼빈 신학과 경건: 성경적 교회 개혁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고찰”, 조영천 목사(소래신학연구소 소장)는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목회의 개혁”이란 주제로 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