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출처 = 맥스 루케이도 페이스북)
맥스 루케이도

미국 대선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지도자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보며 이를 신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20일 크리스천포스트에 게재한 “11월 8일 미국 대선, 누가 승리할 것인가에 대한 나의 예상”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우리는 이번 대선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증오와 경박함을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 양측의 투표자들은 혼란을 느끼고, 심지어 당황하고 있다. 본능적인 두려움과 결과에 대한 불안함이 있다. 그저 그런 승리는 어떠한가? 11월 9일 눈을 떴을 때, 싸움이 지나고 대선이 끝났을 때, 우리는 무엇을 볼 것인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루케이도 목사는 그러면서 “난 한 가지 예상을 한다. 11월 9일이 무엇을 가져다 줄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날은 하나님의 완벽한 주권의 한 날이다. 그분은 여전히 책임자이시다. 그분은 여전히 보좌에 자리하고 계시다. 여전히 세상의 모든 일들을 치리하실 것이다. 그분의 섭리가 왕이나 대통령, 통치자에게 의존된 것이 없었다. 2016년 11월 9일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 21:1).”

그는 “주님은 때로는 앗수르 왕의 마음을 돌이키셔서 성전을 파괴하도록 하셨다. 또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다. 느부갓네살 왕은 당대의 가장 강력한 왕이었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7년 동안 옥에 살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셨다. 나라는 그분의 것이고 그분은 모든 나라를 통치하신다”고 말했다.

또 “열방들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할 때 평화의 문이 열린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모든 통치자들의 마음 속에 영향을 끼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초조해하는 대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를 들었다. 루케이도 목사는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반역했던 가장 어두운 시기를 지냈다. 그는 ‘눈물의 선지자’로 불렸다. 자신의 백성들이 처한 상황과 그들의 타락한 신앙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면서 “예레미야를 따라 눈을 들어보라.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으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을 담대히 믿으라”고 말했다.

“소리가 헐벗은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배역한 자식들이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리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느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예레미야 3:21~23).”

그는 “수 년 전에 나는 베테랑 조종사인 선교사와 함께 브라질 내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분과 나는 소형 비행기로 멀리 떨어진 마을로 날아갔다. 이 비행기는 약한 돌풍에도 흔들렸고 나는 안정을 취할 수가 없었다. 비행기가 마치 브라질 숲속 어딘가에 떨어져서 아나콘다나 피라냐에 잡아먹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계속 움직이면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무엇보다 의자를 꽉 붙잡고 있었다. 이런 나를 지켜보던 조종사가 마침내 크게 ‘내가 다루지 못할 문제를 만나는 일은 없을 테니까 나를 믿으라’ 고 외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루케이도 목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시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렇게 기도하라. ‘주님 당신은 완벽하고, 스스로 존재하시며, 스스로 치리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정확하시고, 절대로 실패하신 적이 없습니다, 절대로. 당신은 행복이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왕이시고, 위대한 통치자 이십니다. 모든 역사의 왕이십니다. 난 당신을 신뢰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