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우디 소재 애틀랜타중앙교회(담임 한병철 목사)가 최근 새건물을 매입하고 입당을 위한 공사 중인 가운데 오는 8일(토)에 새성전 준비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East Meets West)'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는 가야금과 해금 등 한국의 전통악기와 첼로, 바순 등 서양 악기 연주가 어우러지게 된다. 또한 현악 앙상블과 남성 듀엣의 연주와 함께 디켑 카운티 커미셔너 래리 존슨의 부인이 부르는 가스펠도 준비되어 있어 음악적 다양성 뿐 아니라 인종과 문화적 다양성도 겸비하게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자들 대부분은 음악 전공자들로 중앙교회의 성전 이전을 축하하고 지원하기 위해 자원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한병철 목사는“애틀랜타 한인커뮤니티에서 열린 음악회 가운데서도 수준이 높고 내용 면에서도 특색 있는 신선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 가스펠과 클래식 음악만 연주하는 게 아니라 흥겹고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 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자기 및 아트 전시회도 함께 열리는 만큼 '한 여름 밤의 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많은 이들을 초청했다.

프로그램은 유순형(가야금), 박소현(해금), 허정갑(첼로), 이창우(바순), JS 앙상블 등의 악기연주와 테너 채혁과 바리톤 안태환 듀엣, 태니샤 존슨 가스펠 싱어 등의 노래가 준비돼 있다.

모든 입장은 무료이며, 자유롭게 헌금할 수 있다.

주소 4011 Chamblee-Dunwoody Rd. Chamblee GA 30341, 문의 404-933-9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