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편 묵상 나눔의 아침입니다. 오늘도 새 힘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이렇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시 118:6-7)
The LORD is with me;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an do to me? The LORD is with me; he is my helper. I will look in triumph on my enemies.
시인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고 선포합니다. 시인은 이 말씀으로 대적들로 인해 격동되어 요동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라는 시인의 표현을 볼 때, 시인의 마음은 어떤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몹시 떨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시인은 자신을 둘러쌓고 있던 원수들의 압박으로 인해 두려운 마음에 휩싸여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시인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편이 되심을 선포함으로 비로서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라는 담대한 마음의 위로를 받게되었습니다. 대적들의 격동으로 요동하게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우리는 매일의 체험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격동은 너무도 교묘하고 우발적이여서 예상하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말과 행동은 항상 악해서 마치 압살롬의 반역에 쫓겨 도피하던 다윗 왕의 마음을 격동시켰던 시무이의 악한 심보를 연상시킵니다.(삼하 16:5)
시인은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라고 다시 한번 담대히 선포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시인의 편이 되므로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는 또 다른 유익을 확증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호와께서는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라는 말씀이 시인의 마음을 더욱 친근하게 위로합니다. 시인은 환란 중에 도움의 손길이 여호와께로 부터 옴을 자신의 입을 열어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는 말씀을 통해 시인의 요동하던 마음이 안정되어 만족함을 얻게 되었음을 알게됩니다. 오늘도 고난 중에 있는 성도님들에게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는 말씀이 충분한 위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대적들의 격동 중에도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라는 담대한 믿음으로 항상 연약하여 흔들리는 우리 마음에 예수님께서 평안 주시기를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존 칼빈 주석/ 시 118편) "다윗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함으로써 몇몇 대적이 아닌 모든 세상과 맞선다. '나는 하나님의 손에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사람들의 모든 음모를 담대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물리칠 수 있다.' ... 다윗은 이 말씀으로 근거없는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불신앙을 은근히 책망하고 있다. 실로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것은 마음의 평안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찬양을 멈추어 버린 결과 그들의 배은 망덕함은 이러한 축복을 깨닫지 못하게 했다. 만일 매사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능력에 복종했더라면, 환난이나 계속해서 그들을 괴롭히는 공포를 언제나 담대하게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도우심보다는 사람들의 악한 계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낙엽의 부스럭거리는 소리에도 무서워 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