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남침례회 버지니아 지방회(회장 김상기 목사)가 12월 19일 애난데일 소재 사우스베일로대학 버지니아 캠퍼스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 6월경 버지니아 지역에서 열릴 미주한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제33차 총회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예배는 김상기 목사의 사회, 민용복 목사의 기도, 황준석 목사(미주한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장)의 설교, 엄종오 총무(미주한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의 인사, 이원희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황준석 목사는 "매 2년마다 세계한인선교대회를 5대양 6대주를 돌며 개최해 선교 열의를 확장하고 선교사를 동원한다면 대회가 열리는 지역마다 침례교회들이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회원교회들의 연합과 협력, 동역을 강조했다. 황 목사는 "앞으로 총회는 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모순된 헌법과 규약 등은 수정하고, 비전과 목표는 확실히 세워서 가는 총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황 목사는 매월초 임원들과 화상채팅을 통해 임원회를 갖고 있다.

엄종오 총무는 "내년 총회 장소로는 버지니아 덜레스공항 근처의 힐튼호텔이 유력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버지니아 지방회와 모임을 갖고 총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4년 총회 준비위원장으로는 신선상 목사가 섬기기로 했으며, 곧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