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일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양일 목사.

김양일 목사(하나님의말씀교회)가 11월 4일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선교지를 방문한다.

김 목사는 "부친상을 당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상주로써 예를 갖추는 것이며, 갑작스런 서거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내와 함께 장지인 현충원에 들려 추도 예배와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말씀교회가 선교하고 있는 오사카지역의 선교사 부부가 그 지역 부흥집회를 위해 간절히 초청했기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10여 년 전에 후원했던 필리핀지역 선교사가 소천한 후 잠시 중단된 아시아지역 선교가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초에 일본지역으로 재개됐다. 오사카지역은 전통을 고수하며 우상숭배가 심한 지역으로 한인들이 산재되어 살고 있다. 먼저 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나아가 일본인들을 향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기도제목"이라고 덧붙였다.

1년 전에 오사카지역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신만수, 이소연 선교사 부부는 거의 매일 오사카지역에서 노방 전도 등의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인해 현지 교회의 기반이 조금씩 다져지고 있다.

하나님의말씀교회는 올해초부터 이들에게 선교비와 기도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선교여행은 이들 부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선교지 방문과 더불어 그곳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 4일간의 부흥집회가 마련됐다. 김 목사는 "기회가 되면 일본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 일본인들과 함께 무역거래를 한 경험이 있는지라 남보다 일본어로 설교하는 것이 좀 쉬운 편"이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몇 편의 설교문을 일본어로 준비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김 목사는 "기도와 물질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자비량 선교사와 다름없는 이들 부부를 방문하여 위로와 용기를 주고, 나아가 4일간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로 작정하니 마음이 후련해졌다"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 땀을 흘리며 헌신하고 있는 이들의 선교사역위에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의 시간을 베풀어 주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더욱 부흥 발전시켜 주시면, 더욱 헌신적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사카지역은 9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로 한국의 경주와 같은 전통을 지키며 문화를 즐기는 교토가 인근에 있기 때문에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아쿠아리움, 오사카 성,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그리고 근미래적인 공중정원 전망대 등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김 목사는 선교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미주 제25차 성경통독집회'를 인도한다. 성경통독집회는 추수감사절기간인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시온감리교회(최현림 목사)에서 진행되며, 신구약 전체를 통독하게 된다.

문의: 703-597-7611(김양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