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역자회 총회가 10월 22일(화) 오전 11시 페어팩스 소재 온마을장로교회(담임 김재덕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한상우 목사의 사회, 김범수 목사(워싱턴교협 회장)의 설교, 박건철 목사(교역자회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범수 목사는 고린도후서 4장 1-2절을 본문으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이민목회가 힘들지만 우리에게 이 귀한 직분을 주셨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타락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말씀 앞에서 온전해지고, 그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2부 총회에서는 총무 보고, 회계 보고에 이어 임원 선거가 이뤄졌다. 보고에 의하면 워싱턴교역자회는 지난 회기 교역자 송년 위로회, 워싱턴지역 원로목사 부부 초청 오찬, 교역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쳤다. 교역자 자녀들에게는 6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사업에 크게 기여한 진정자 권사(교역자회 후원이사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증경회장들이 회장에 문정주 목사(커뮤니티교회), 부회장에 예경해 목사(평안교회)를 각각 공천했으며, 박수로 인준됐다. 남은 임원진은 신임 회장단에 일임됐다.

신임회장 문정주 목사는 "워싱턴교역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데로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워싱턴교협과 협력해 목회자들이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2세 목회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역자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총회 이후에는 온마을장로교회 앞뜰에서 풍성한 바베큐파티로 친교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