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제자선교회 회장 장영출 목사가 9월 25일(수) 저녁 센터빌한인장로교회(담임 차용호 목사)에서 일일 부흥성회를 열었다.

장영출 목사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수십 년을 공군으로 복무했으며, 공군의 후원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고려신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40년 전 미국에 유학 온 장 목사는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와 서든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철학박사이자 신학박사이다. 공군사관학교 군종실장과 공군 군종감 등을 역임하면서, '생명의 영성'을 저술하기도 했다.

일일 부흥성회에서 장 목사는 로마서 8장 2절을 본문으로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보혈을 통과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과 함께, 그리고 예수님처럼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유일한 방법이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법을 반드시 깨닫고 누리며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용호 목사는 "장영출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한 분들중에 목회자가 되신 분들이 많다"며, "이제 지긋한 연세에 여생을 은퇴하여 조용히 지내실 나이인데도 예수제자선교회를 운영하며 5대 중점사역으로 1. 제자 훈련사역, 2. 영성훈련사역, 3. 대중집회사역, 4. 문서선교사역, 5. 해외선교사역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장영출 목사의 설교 요약이다.

성경전체를 통해 볼 때 하나님이 법은 두 가지로 나타나 있다. 거듭나지 못한 육신의 생명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진 법은 모세의 율법(신 5:2)이며, 거듭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진 법은 그리스도의 율법(고전 9:21)이다. 그리스도의 율법은 그리스도 우리 주님께서 사신 법이며, 또한 믿는 자에게 요구되는 영적, 윤리 도덕적 수준인데 그 대표적인 것인 산상수훈(마 5,6,7장)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할 수준은 모세의 율법 정도가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그리스도의 율법이다. 그리스도의 율법을 우리가 지켜 행하며 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중보자로 삼아 새 언약을 이루셨으며(히9:15), 그 새 언약을 따라 살도록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우리는 로마서를 성경 중에 성경이라고 말하며 로마서 8장은 성경 전체의 봉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데, 로마서 8장 2절은 보석과 같은 메세지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의 의미는 믿는 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령이 일하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누리며 그 생명을 나타내며 살도록 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서 이 법은 이미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믿는 자를 해방한 것이다.

오늘 여기에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성경의 핵심 메시지가 되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지극히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1. 믿는 자는 하나님이 자녀이다(요 1:12절).

신앙생활의 첫 출발은 복음을 듣고 깨달아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므로 개인의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되어지는 것이다(엡 2:8).

이 놀라운 역사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사람이 믿음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가장 놀라운 축복이다.

2.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다(요 5:12).

기독교 복음이 다른 종교와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바로 하나님의 생명 곧 영생이다. 예수님 자신이 생명이시기에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는 생명을 가지고 있다.

이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이며 자든지 깨든지 주와 함께 사는 생명이다(살전 5:10). 복음은 생명이다.

3. 생명은 생명 곧 말씀을 먹고 자란다(요 6:63).

생명은 생명을 먹고 자라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곧 생명이다. 갓난아기는 엄마의 젖을 먹고 자라간다(벧전 2:2). 복음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는 말씀의 젖을 먹음으로 자라게 된다. 영적성장은 영적생명이 자라는 것이기에 영적 젖을 먹어야 한다. 육체의 생명이 음식을 섭취함으로 영양분을 공급받아 건강을 유지하듯이 우리의 영적생활도 영적 영양분이 되는 말씀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4. 말씀을 성령의 가르침으로 먹어야 한다(요일 2:27).

보혜사 성령님은 믿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가르치시며 생각나게 하신다(요14:26). 기록된 말씀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는다는 것은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생명이 될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워서 말씀을 듣든지 읽든지 묵상할 때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5. 풍성한 말씀은 생명을 풍성하게 한다(요10:10).

주님이 오신 목적은 우리 안에 풍성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 풍성한 생명을 누림으로 영적인 삶이 풍성해질 것이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으며 풍성한 말씀을 먹지 못하면 풍성한 영적 삶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6. 풍성한 생명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온다(고전 2:16).

풍성한 생명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이 흘러나와 내 마음이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적셔지게 된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는 것은 곧 그리스도가 사는 것이다(갈 2:20). 모든 것이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되면 그리스처럼 살게 되는 것이다.

7. 믿는 자의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나온다(롬 5:5).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변화된 믿는 자의 마음에 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사랑이 계속 넘쳐흘러 밖으로 나타나게 된다. 곧 아가페 사랑이다.

요약하면 생명의 성령의 법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며 그 결과는 아가페 사랑을 나타내며 살아지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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