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소재 아이비크리스찬칼리지(IVY Christian College, 총장 박용덕 목사)가 6월 15일(토) 제3회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기에는 백은숙, 이희숙, 진정숙 등 3명이 신학 준학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졸업식은 문석원 목사(학생처장)의 사회, 채희근 목사의 기도, 전응수 목사의 특별 연주, 김호식 박사의 설교, 김창규 목사(교무처장)의 학사보고, 학위 및 졸업장 수여, 김일호 목사의 축사, 김호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호식 박사는 예레미야 1장 4-10절을 본문으로 "예레미야의 부르심"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박사는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실 때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예레미야가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변명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 손을 내밀어 예레미야의 입에 대시며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고 말씀하셨다"며, "인류 문명을 보존하기 위해 한 사람을 부르시고 동역자로 세우시는 이 하나님의 음성에 절대 복종하며 살 것"을 축원했다.

박용덕 총장은 "2006년 5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ESL 243명, 학위 과정 86명 등 계속해서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본 학교는 남침례교의 보수적인 신앙을 주창하며, 자유주의 신학으로 점점 어두워져가는 이 시대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총장은 "지난 4월 10일 연방학력인증기구인 TRACS에서 준회원 인가를 받아 학자금 융자, 학점 교류 등이 가능해졌으며, 졸업 후에는 연방정부기관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미 50개주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교는 ABHE도 신청중에 있다.

이날 졸업한 백은숙 학생은 "2년 동안 말씀을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체계적으로 깊게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평소 BAM(Business as Mission)으로 아이티 지역에서 선교를 하고, 현지인들을 세워 불어권으로 파송하는 꿈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한 곳으로 인도하셔서 준비시켜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비크리스찬칼리지에는 현재 ESL과 Associate Degree in Biblical Studies인 2년제 준학사 과정이 있다. ESL은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되어 있으며, AD 과정은 성경과 신학의 12과목, 실천신학 5과목, 교양 7과목 등으로 구성되어 평신도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ESL, AD 두 과정 모두 I-20를 발급하고 있으며, 4년제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본교는 현재 대학의 원장겸 교수 부장인 김호식 박사의 금혼식을 7월 20일(토) 오후 4시30분에 열 계획이다.

웹사이트 : www.icavau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