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와 아나운서 김경란 /화면캡쳐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로 등극한 배우 송재희와 아나운서 김경란 /화면캡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6)이 2살 연하인 배우 송재희(34)와 열애 중인 사실을 전격 인정한 데 이어 열애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경란은 1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정민 목사의 말을 인용, "살아가면서 비밀이 많아지는 것은 내가 더 신비스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이 더 병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맑은 영혼은 감출 것이 없고, 건강한 관계는 숨길 것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3일 김경란과 송재희는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만나 알게된 사이로, 서로의 신앙심과 인품에 반해 지난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희는 올 초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 당시 이상형으로 '성령 충만한 여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만남을 축복하고 있다. 송재희 소속사 연예상회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교회 안에서 신앙심이 두터운 모습에 끌렸고, 이성적인 호감이 점점 커지면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상회 측은 또 "아무쪼록 두 사람이 계속해 각자 맡은 바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예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대표적인 연상연하 커플로 송재희-김경란 외에 가수 장윤정이 2살 연하인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 소식을 발표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으며, 가수 백지영과 9살 연하 배우 정석원 커플, 배우 한혜진과 8살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 등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