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를 대표하는 심야토크쇼 투나잇쇼(Tonight Show)에서 제이 레노(62, Jay Leno)를 곧 볼 수 없게 된다. 21년간 이 쇼를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레노는 계약이 만료되는 2014년 9월 전에 자진해서 물러난다. 차기 진행자는 레잇 나잇(Late Night)의 진행자인 지미 팰런(38, Jimmy Fallon)이다.
최근 투나잇쇼는 7주 연속 최고 시청율인 총합 352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젊은 층에서의 시청율이 같은 시간대의 ABC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 밀렸다. 그런 점에서 NBC는 구매력 있는 젊은 시청자를 잡기 위해 결단을 내린 듯 하다. ABC 방송은 최근 65세인 데이빗 레터맨 대신 45세의 지미 키멜을 내세워 레노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LA에 거주하는 레노가 그동안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정통 코메디 형식의 진행 방식을 갖고 있었다면 팰런은 현대적이며 연예적 진행 방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NBC는 레노에게 퇴직금으로 1천5백만 달러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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