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훈 목사)가 5일 오전 11시 뉴욕교협 사무실에서 올해 7월 열리는 할렐루야복음화대회 일정과 강사 섭외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를 뉴욕교계의 축제와 복음화를 위한 전도성회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할렐루야대회는 7월 12일(금요일)부터 14일(주일)까지 총 3일간 퀸즈칼리지콜든센터에서 열리며 강사는 서울 영안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양병희 목사로 선정됐다. 할렐루야대회 이후에는 7월 15일(월요일) 목회자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훈 목사는 강사 선정 사유에 대해 “개척교회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재적 성도 2만5천 명의 대형교회로 부흥시켰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장과 예장백석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교계 연합사업도 훌륭하게 감당한 것이 주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또 대회 후 진행되는 목회자 세미나에 대해서도 “현재 3천5백 명의 제직들의 교회 섬김을 돕기 위해 제직 훈련 교재를 직접 목회자들에게 전해주고 강의함으로서 교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양병희 목사는 뉴욕에 수 차례 방문 하면서 뉴욕과 이민교회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것 또한 강사 선정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또 김종훈 목사는 2100석 규모의 퀸즈칼리지콜든센터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 “교협산하 모든 교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이자 복음의 잔치로서 진행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함께 모인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 보다는 콜든 센터가 적합하며, 불신자들도 교회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소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할렐루야대회에 대한 질의응답 내용.

Q: 대회 장소는 강사 섭외 전에 결정된 거인가. 그리고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할 때 경비관련 부분에 대해 계획을 설명해 달라.

장소는 여러 절차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복합적 검토에 의해 결정이 된 것이다. 이번 장소는 최근 여러 대회의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모두가 찾아오기 쉽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경비는 미리 마련해두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채워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이것은 본인 목회의 철학이기도 하며 반드시 채워 주시리라 믿는다.

Q: 주 강사는 지난 대회에도 후보자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아는데 누가 추천했는지, 또 이번 대회를 얼마나 돕기로 했는지 말해달라.

보통은 강사측에서 성심껏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밝힌다는 것은 어렵다. 다만 강사는 뉴욕교계에 대한 이해가 깊다. 그리고 지금 중요한 것은 대회 개최에 집중하는 것이다. 양병희 목사는 일전에 뉴욕예일교회 뿐만 아니라 뉴욕 여러 교회 부흥회 강사로 초청된 적이 있으며, 그 메시지가 지극히 복음적이라는 것이 추천 사유가 됐다. 이전에 할렐루야대회 주강사로 추천이 됐으나 당시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올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건강이 다 회복되었고 여러 가지 조건이 잘 부합된 상태다.

Q: 이번 대회의 주제는 정해졌는가.

주제는 주강사와 함께 결정될 것이며, 이후 한국을 한 차례 더 방문해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Q: 앞으로 어떤 준비과정을 가질 예정인가.

앞으로 4차례에 걸쳐 준비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기도 없이는 이러한 큰 대회를 유치할 수 없으며, 그만큼 영적 방해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도하면서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야 한다.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Q: 청소년 할렐루야대회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어린이할렐루야대회는 본 대회 일정과 함께 진행되며, 청소년할렐루야대회는 개학전인 8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다.

Q: 이번 할렐루야 대회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할렐루야 대회는 뉴욕 교계의 축제로서 뉴욕 교계가 복음으로 함께 축하하고 불신자들에 대한 전도의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회들은 더 큰 은혜를 받고 불신자들에게는 복음이 증거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이다.

Q: 강사 홍보에 대한 계획은?

결국 강사 홍보는 각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 뉴욕의 교회들이 개교회주의가 아니라 이를 넘어 복음을 위해서 함께 협력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모이기만 한다면 홍보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