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보코하람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보이는 무장 괴한들에 의한 두 차례 공격으로 나이지리아 동북 지역에서 네개의 교회가 불타고 10명이 사망했다.

피해자는 아홉 명의 그리스도인과 한 명의 무슬림이었다. 그들은 보르노주(Borno) 치복(Chibok) 지역 크와플 마을에서 사망했다. 이 지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집 20채와 교회 1곳을 불태운 적이 있는 곳이다.
누후 클락(Nuhu clark) 치복 지방의회 의장은 괴한들이 토요일 오후 9시 마을로 들어가, 집에 불을 지르고 총으로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했다. 클락 의장은 주일날 “피해자의 대부분은 오늘 장레식을 치뤘다”며 “이 평화로운 마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크리스천협의회 보르노주 회장인 티투스 포나 목사는 감보루 느갈라(Gamboru Ngala)의 괴한들은 형제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그리고 생명교회를 불태웠다고 보고했다. 현지 언론들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50여명의 사람들이 차와 오토바이로 도착해 총을 쏘며 ‘알라는 위대하다’고 소리쳤다”고 보도했다. 포나 목사는 형제교회 건물에 있는 다른 교회도 치복에서 불탔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치복 지역 한 크리스천 지도자는 “이것은 크리스천들에 대한 보코하람의 공격이 분명하다”며 “이 지역은 크리스천들이 우세한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이 공격이 암시하고 있는 것을 염려하면서, 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트리뷴은 감바루 니갈라에서 일어난 공격은 국경지대에 살면서 사업을 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편지에서 ‘크리스천들이 이 지역을 떠나지 않으면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보르노주는 많은 테러를 자행하고 수백명을 죽였던 보코하람의 본부가 있는 곳이다. 지난달 국제형사재판소는 보코하람의 공격은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기도제목:
1. 불타버린 네 개의 교회가 속히 복구되도록.
2. 나이지리아에서 보코 하람의 세력이 약화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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