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를 대표하는 교회중의 하나인 뉴비전교회(구 산호제제일침례교회)가 창립 26년만에 새로 밀피타스지역에 건물을 마련하여 입당한다.

이제 산호제와 이스트베이 지역의 중간인 밀피타스로 5월 20일에 이전하면서 이름도 뉴비전교회로 바꾸어, 이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로 거듭나게 된다. 2년전 새로 부임한 40대, 1.5세목사인 진 재혁목사와 1500여명의 성도들이 지난 수년간 땀흘려 준비된 새교회를 방문하여 새교회를 향한 비전과 지역사회의 섬기고자하는 이 교회의 모습을 소개한다.

먼저 실리콘밸리지역의 교민들은 산호세와 이스트베이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비싼 주거환경으로 남부 산호세, 프리몬트, 헤이워드, 산레안드로및 산라몬, 프레전톤, 댄빌, 리버모어 등의 지역으로 흩어지고 있는데 그 중간지역이 바로 밀피타스지역으로 여러 프리웨이들이 교차하는 요충지역에 위치하여 각 곳에서 쉽게 찾아올수 있기 편리하다.

새 교회는 7 에이커 대지에 2동의 건물이 각 5만 5천 스퀘어피트, 모두 11만 스퀘어피트(3000여평)으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성전이 된다. 본관 건물은 750석의 예배당, 250석 규모의 영어예배당, 400석 규모의 친교실과 부엌, 그리고 사무실과 교실들이 마련되고, 교육관 건물은 중간에 실내 체육관이 들어섰고, 80여개의 각종교실, 실내 놀이터와 예배실이 마련되어 2세 자녀들과 어른들이 불편없이 따로 성경공부를 하게 된다.

본당에는 커다란 대형 화면과 함께 각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좋은 음향시설및 각종 카메라와 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편안한 의자가 넓게 배치되어 있다. 특히 넓은 예배실 옆으로 큰 영아실이 있어 영아들은 엄마와 함께 쾌적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특히 교육관 건물내에는 사이버 카페가 마련되어, 주말, 저녁시간에 갈곳없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모여 간단한 다과와 커피, 차,와 음악을 즐길 수있는 공간, 또 농구와 배구를 할수있게 된다. 또, 새교회에는 이스트베이지역에 아직 없는 서점이 주 6일 운영되어 이 지역에 거주하는 교포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주일 3번의 예배를 통해서 1부예배는 전통적인 경건한 예배, 2부는 찬양과 각종 악기를 통한 현대식 예배, 그리고 3부는 교회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이들을 위한 열린예배로, 각자 취향에 맞는 예배를 드릴 수 있게되고, 영어예배도 따로 마련된다. 특히 열린예배는 교회를 처음찾는 사람들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격식없는 찬양위주의 예배로 진행되고 있다.

모두 11명의 전문사역자들과 전문 평신도들이 주관하여 일주일 내내 각종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도 계획되고 잇다. 주중에 열린학교로 이 지역 모든사람에게 열려있는 컴퓨터 교실, 요리강좌, 영어교실, 등 20개의 과목이 준비되고, 주말에는 실버대학으로 노년층을 위한 건강, 영어, 문화, 그리고 당일관광도 작년부터 운영중이다. 매주 토요일은 한국학교를 통해서 어린자녀들이 한글과 모국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청소년들을 위한 SAT교실, 대학진학 오리엔테이션등도 정기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의 대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히 준비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교인들을 위한 성경학교가 지난 20여년간 진행되어온 이 교회의 전통이고, 앞으로는 신학교 수준의 새로운 교재도 개발중에 있다.

뉴비전교회는 지역주민과 한인사회를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교포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콘서트, 등의 문화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영어프로그램, 노인, 무숙자를 위한 사회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활발하게 지역사회에 참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 월남, 히스패닉계를 위한 전도활동을 소수민족 교회도 전도전략중의 일환으로 계획되고 있다.

교회 이전을 앞두고 교인들이 함께 새 이름을 공모하여 뉴비전교회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새 교회 주소: New Vision Church, 1201 Montague Expressway, Milpitas, 95035
문의전화: 408-719-0000,
교회 웹사이트: www.newvisionchur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