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주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는 감사 절기를 맞아 이색적인 예배가 진행된다.

형제교회는 감사의 일환으로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 지역교회를 섬겨온 원로 목사들을 설교자로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는 1부 주완식 목사의 설교를 시작으로 2부에는 심관식 목사, 3부에는 문창선 목사, 4부에는 최태원 목사가 설교자로 나선다.

주완식 목사는 타코마 연합감리교회 원로 목사로 1980년 부터 미주 이민교회를 섬기기 시작해 2000년 은퇴한 이후에도 루이지에나, 알라스카, 시애틀 등지에서 자비량으로 교회를 섬겼다.

주완식 목사는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시카고 게렛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0년부터 1980년까지 강원도 춘천 우두교회, 육군 군목, 충북 단양제일교회를 섬기기도 했다. 주완식 목사의 아들 주요한 전도사가 형제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둘째 딸인 주혜실 목사가 쇼어라인 UMC 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하고 있다.

심관식 목사는 시애틀 형제교회 원로 목사로 권 준 목사가 부임하기 직전까지 형제교회의 토대를 세웠다. 또한 미국 장로교 전국 한인교회 협의회(NKPC) 제 29대 총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심 목사는 숭실대, 장로회 신학대학원,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년 동안 한국에서 목회했다. 도미한 후에는 네바다 주와 시애틀에서 20년 동안 미주 한인 교회를 섬겼다.

문창선 목사는 30년 동안 타코마제일침례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웠다.

문 목사는 1980년에 타코마제일침례교회의 전신인 레이크우드 침례교회의 한국어부 담임목사로 청빙된 이후 신앙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모습으로 존경 받아왔다. 또한 그는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제18대 총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최태원 목사는 시애틀 평강교회 원로 목사이다. 최태원 목사는 1981년 평강교회에 부임한 후 23년 동안 교회를 섬기다 2004년 은퇴했다.

시애틀 원로 목사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최 목사는 원로 목회자들과 시애틀지역 교회의 부흥과 평안을 위해 기도하며, 시애틀이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의 선교적 전진기지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

시애틀 형제교회 예배 시간

주일 1부 예배 : 오전 8:00

주일 2부 예배 :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 오전 11:15

주일 4부 예배: 오후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