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훈 목사, 이하 뉴욕교협) 제39회기가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뉴욕교협 39회기 임원 및 실행위원들은 9일 오전(현지시각)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에서 ‘제39회기 회장·이사장 및 임·실행위원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열고 올 회기 큰 복음의 능력을 드러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에 참석한 이들과 순서를 맡은 이들은 화합 가운데서 출범한 제39회기에 큰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교계를 넘어 대사회적으로도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신임 회장 김종훈 목사는 취임사에서 “38회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뉴욕교계에 큰 일을 이루셨다. 화합의 물꼬를 트셨다. 그리고 39회기를 이어받게 하셨다”며 “할 수 있다면 그동안 함께 참여 못한 분들도 같이 참여해 39회기를 섬기고자 부탁을 드렸고 감사히도 모두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했다.

그는 “이제 39회기가 출발했다. 이렇게 출발하면서 붙잡을 목표가 있다”며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이 완벽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임 회장 양승호 목사는 이임사에서 “39회기 이끌 김종훈 목사는 검증된 목회자다. 그래서 저도 한 마디 드린다. 든든하다”며 “모든 분들이 교협을 사랑하는 그 마음 이것은 한 줄기였다. 사랑하는 그 마음들, 열정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보니까 생각의 가지가 이렇게도 자라고 저렇게도 자라는데 교협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하나다”라고 했다.

이날 1부 예배는 김승희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이병홍 목사(증경회장) 시무기도, 이대연 장로(평신도 부회장) 성경봉독, 에이레네중창단(예일장로교회) 특송, 장석진 목사(증경회장) 말씀, 박마이클 목사(국제분과위원장) 헌금기도, 박성하 전도사 헌금특송, 최예식 목사(목사회부회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이취임예배는 현영갑 목사(총무)의 사회로 최창섭 목사(증경회장) 기도, 양승호 목사(직전회장) 이임사, 직전회장-신임회장 교협기인계인수, 한창연 회장(뉴욕한인회) 축사, 김형길 부총영사(주뉴욕총영사관) 축사, 박상천 목사(뉴저지교협회장) 축사, 안창의 목사(증경회장) 권면, 김종훈 목사(회장) 취임인사, 이주익 장로(이사장) 취임인사, 위촉장 수여 및 감사패 증정, 장경혜 목사(서기) 광고, 박희소 목사(증경회장) 폐회 및 오찬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