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지난주에는 무료성경 신 학원 교주 이만희가 자신의 선생 유재열과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예수님의 앞에 길을 예비했던 세례요한이 있었던 것처럼 유재열은 교주 이만희의 길을 예비한 사람이었다고 주장하는 세례요한 교리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신 다음에 순교함으로 지금까지도 존경받는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유재열은 자신의 교리를 포기하고 지금은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이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진용식 목사
A. 이들은 교주 유재열을 짐승의 표를 받은 배도 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머리 열 뿔과 666짐승의 표에 대한 내용을 다 유재열에 대하여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Q.이들은 유재열을 세례요한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세례 요한도 배도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A.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세례요한이 배도 자이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유재열의 영 명을 이방 여인에게 유혹 받은 삼손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엘리야, 신약의 세례요한, 지금의 삼손(유재열)을 같은 사람으로 칭하고 있습니다.
Q.이들의 주장대로 세례요한이 배도 자이며 구원받지 못하였습니까?
A.이들은 세례요한이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을 정통교회에서는 모르고 있는데 자신들이 알아냈다고 자랑하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유재열을 배도 자로 만들기 위하여 만들어낸 엉터리 교리입니다.

세례요한이 배도했다는 것이나 구원받지 못했다는 것은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유배열을 배도 자로 만들다보니 세례요한이 배도 자가 되었고 또 엘리야도 배도 자로 만든 것입니다. 만일 세례요한이 구원받지 못했다면 엘리야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엘리야는 불 말과 불 병거로 하늘로 승천하였으며, 변화 산에서 모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났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엘리야가 어떻게 변화 산의 영광 중에 나타났을 까요?, 세례요한도 역시 구원 받지 못했다는 말은 전혀 없고 배도 한 일도 없습니다. 세례 요한은 헤롯의 죄를 책망하다가 순교하였고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죽은 뒤에 그를 예언된 엘리야로(마11:14), 선지자보다 나은 자로(마11:9), 여자가 낳은 자 중 가장 큰 자로(마11:11)말씀하셨습니다.

Q.이들이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를 배도 자라고 주장하고 구원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할 때도 성경 구절을 인용해서 주장을 합니까?
A.그렇습니다. 이들은 성경을 해석 할 때 거의 모든 해석을 이만희나 유재열 그리고 자신들의 조직체에 맞추어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만희의 계시록12장의 해석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먼저 이들의 책인 ‘계시록의 진상’에 나와있는 이들의 계시록 해석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엘리야는 까마귀가 날라다 준 떡과 고기를 먹으면서 3년 6개월간을 숨어서 지냈다(약5:17). 엘리야가 초림 당시의 세례요한임을 아는 바다. 오늘의 세례요한 곧 엘리야는 삼손이다. 그가 광야에서 3년 6개월간 양육을 받은 것은 사실은 엘리야처럼 숨어서 까마귀의 떡과 고기인,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신학을 배운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정하신 대로 진행되지만 사단으로부터의 양육을 받은 행위를 까마귀가 날라다준 떡과 고기를 먹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엘리야의 행위와 세례요한의 행위와 삼손의 행위는 실제로 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의 사명이 한결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 자들인 때문이다.”(이만희, 계시록의 진상P185,187)

이 내용은 계시록 12장 6절에 “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 천 이 백 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는 말씀을 유재열이 3년6개월 동안 신학공부를 했던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엘리야, 세례요한에 맞추어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에서 엘리야, 세례요한, 삼손은 한 결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 자들이라고 했는데 여기에서 ‘주’ 는 여호와 하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사40:3) 이들의 주장대로 유재열이 이만희의 길을 예비하는 자였다면 이만희는 ‘주’ 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Q.이들은 성경의 내용을 자신들의 개인에 맞추어서 해석하고 있는데 유재열과 이만희가 서로 배신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주장하고 있습니까?
A.그 문제도 역시 짜 맞추기 식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이만희의 책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세례요한에게서 난(마3:6) 예수는 요한과 하나 되기를 바랐으나 세례요한이 의심한 나머지 길을 달리하였고(요3:30), 오늘의 삼손도 그가 낳은 아들 곧 제자인 증인이 하나 되자고 구하여도 거절하고 광야인 이국으로 가서 3년 6개월간 신학공부를 하고 돌아온 것이다. 다음 13장에서 상설하겠지만 이 신학 공부(양육)를 한 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실은 까마귀에서 양육 받은 일로서, 짐승으로부터 그 이마에 표 받는 행위였던 것이다.”(위의 책p187)

유재열이 신학공부를 하고 기성교회를 통하여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위의 내용은 이만희가 이 일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만희는 자신의 선생님인 유재열과 하나 되기를 바랐지만 유재열은 길을 달리했다는 것입니다.

Q.이들의 주장처럼 예수님이 세례요한과 하나 되기를 바랐으나 요한이 길을 달리했습니까?

A.위의 내용을 보면 이만희는 유재열의 제자이며 유재열이 낳은 아들이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제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에게 배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의 아들도 아닙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요한과 하나 되자고 구한 적이 없습니다. 결국 이만희를 신격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엉터리 교리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에 미혹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